첫 외국생활할 때.....




* 등록일시
2003.09.08 12:40


여기 접속하기 너무 힘들군...
저번에 쓴 글도 내가 있는 아파트(여기선 꽁위라고 하더라)의
전체 인터넷 연결이 끊기면서 다 날아갔다.

하늘은 항상 회색빛이고 지저분하고...그런 점은 있지만
물가는 참 맘에 든다...그런 내용이었다.

빅맥이 1500원....
아사히, 기린, 칼스버그, 산미겔, 벡스..각종 맥주 캔이 500원 미만
가짜지만 음질에 그리 손색없는 CD가 1300원.
맥주도 너무 싸서 CD처럼 가짜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지만
어쨌든 각종 맥주를 음미하고있다--;;

그래도 하루에도 몇번씩 갈등이 교차하고 있다.
내가 참 싫어하던 게 학원인데..
(난 국민학교 2학년 이후로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다.)

역시 사회생활은 힘들다.
쇼핑하는 주말만 재미있다..ㅎㅎ




-----------> 2018년 지금 다시 보니, 아무렇지 않게 "국민학교"라고 쓴 것이 인상적.
명칭이 바뀐지 너무너무 오래 되어 비록 내가 '국민학교'를 졸업했을지언정
이제는 나도 초등학교라는 명칭이 더 익숙해졌는데, 15년 전에는 그래도 국민학교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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