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샀던 소프트 캔디

2015.02.25 18:56

 




 
몬떼레이 공항을 떠나면서 처치곤란 동전들을 처분하려고 고심 끝에 공항 매점에서 구입. 소프트 캔디라...? 오렌지맛? 무난하겠지.
가격은 11페소. 810원 정도.

달라스에 와서, 예전에 같이 방콕 길거리 돌아다닐 때 현지음식이라면 아무 거나 입에 다 집어넣던 친구에게 줘봤다.
"2015년에 먹은 음식 중에 가장 이상한 맛"이라는 평.

san jose에 와서, 입맛 특이하다는 친구 초딩 아들에게 줘봤다.
"이으ㅠ, 안 먹어요"

집에 와서 천천히 뜯어보니, naranja con chile....고춧가루 끼얹은 오렌지맛이다;;;;;; 이것까지 제대로 봤으면 안 샀을텐데.

몇몇 아시아쪽 열대지방에 갔을 때 과일에 고춧가루 비슷한 양념을 얹어서 파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적도 근처에 사는 사람들 입맛은 비슷한가벼.




혹시 드셔보고 싶으신 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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