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밥먹기





2007.12.07 22:35 



스리랑카 음식은 생각보다 맛있다.
향신료가 좀 강해서 매일 먹는다면 질리겠지만
먼훗날 일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분명히 그리워질, 그런 맛이다.

일과를 마치고 저녁 때 지저분한 현지 식당에서 산
치킨 데블? 치킨 데빌? 과 밥을 비벼 손으로 집어 먹는 우리들을 보면 어떤 사람은 깜짝 놀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떤 스리랑카 사람들은 손으로 먹는 데에 대한 확실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사람 저사람 입을 옮겨다니는 식당의 스푼과 포크로 밥을 먹는 것보다 자기 손으로 먹는 게 더 깨끗하다는 생각.

듣고 보니 그럴듯하다.

손으로 집다가 너무 많이 흘려서 그렇지,
손으로 밥먹으면 더 맛있다구!


......
2주 간의 자나키 호텔 생활도 끝나고
월요일부터는 스리랑카 가정으로 민박 들어간다.
인터넷을 자주 못할지도 모르겠다.


  1. ㅅㅎ진
    아오 재밌겠다!!!


  1.  Nothing matters

    밥알을 살짝 뭉쳐 입에 집어 넣는 광경은 생략.ㅋㅋㅋ
    2007.12.08 11:16 
  2. ㅅㅎ진
    1년뒤면 살찐 너를 볼 수 있는거야?
    2007.12.17 05:16 
  3.  Nothing matters
    아냐 넘 매워...많이 못 먹어..아침부터 양파&고추 반찬 줘..으윽
    2007.12.18 13:35 
  4.  Nothing matters
    그리고 날씨가 더워서 많이 지쳐..살찌기는 힘들듯. 3,4월이 최고로 덥대
    2007.12.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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