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경기 보는 것에만 급급하다가 어제는 경기 끝나고 여유가 생겨서 곳곳을 돌아봄
정원과 함께 있는 스따드 홀렁갸호스.
RG 기념품 중에 이런 무늬를 가진 기념품들이 몇몇 있어서, 왜 관련도 없어보이는 저런 무늬를 택했는지 전에는 이해를 못했었는데...
롤랑가로스 동쪽 정원을 다녀오고 나서야 이해했다.
저 시리즈에는 'serres'라는 이름이 붙어있는데 뜻은 '온실'이라고 한다.
실제로 온실과 함께 있어서 아름다운 코트로 유명한 시몬느 마띠으 코트에는 경기가 없는 날이라 출입 제한이 있어서 들어가보진 못했다.
표 확인하고 입장할 때 갑자기 빗방울이 거세져 우산 든 손으로 가방에서 신분증 찾고 하느라 엄청 고생했는데
경기 끝나고 나오니 파랗게 갠 하늘을 보여줌. 칫. 😤
그랜드슬램 대회가 열리는 코트들은 다녀오고 나면 시설도 훌륭하고 기분이 좋아져서 꼭 다시 가고 싶지만, 윔블던 다녀오고 롤랑가로스 오는데 8년이나 걸렸다. 다른 곳도 곧 가볼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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