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히 현존하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야간모드로 찍었는데도
왠지 오래 전 필름 카메라 감성으로 찍힌 사진.
2010년대 중반부터 누적된 구글 계정의 용량이 꽉 차서 자꾸 용량 관리하라고 나오는데,
구글 포토에서 용량이 큰 파일 리스트를 열어 보니, 이 사진이 동영상들을 빼면 풍경 사진 중에는 최다 용량을 차지하고 있다.
현실에 가깝게 매끄럽고 반짝반짝한 사진의 용량이 클 줄 알았더니, 화면에 노이즈(?)가 많은 사진일수록 용량을 더 크게 잡아먹나 보다.
더 깨끗하게 나왔다고 생각하는 이 사진은 용량이 절반도 안 된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