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杜甫草堂 뚜푸차오탕
비록 그의 시를 하나도 모르지만🫣 예상을 뛰어넘어 너무 좋았다. 호텔에서 나와서 이곳으로 향할 때는 비를 맞아서 투덜투덜 거렸지만 막상 한발짝 내디디는 순간, 이런 날씨와 너무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걸 알았다.
가는 곳마다 너무 예뻐서 떠나기가 아쉬웠을 정도.
일정상 점심을 못 먹은 채로 3시 40분을 넘겨 들어갔는데, 한 시간 만에 튀어나올 줄 알았던 내 예상과는 달리 5시 30분에 나올 때까지 배고픈 줄을 몰랐다.
아마도 베이징에서 온 듯한 (얼핏 본 글자) 수학여행단도 돌아다니는 곳. 걔들은 이런 거 식상하겠지? 😆 걔들은 서울 놀러오고 싶어할 거야.
비도 온 데다가 오후가 늦어지자, 사람도 줄어서 너무 좋았다.
시간대를 잘못 맞추면 단체여행객에 휩쓸려 다녀야 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안 들어가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고.
청두成都 여행 정보 찾아보다가
청두 너무 좋아해서 올해만 세 번을 왔다던가... 그런 사람 블로그를 봤는데, 나도 다음에 다시 오고 싶어진 그곳.
물론 다시 오면 예전만큼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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