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다




2019년부터 중국 대도시 몇몇 곳을 돌아보고 느낀 점.

중국 도시는 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면적도 넓기 때문에, 상주 인구 2천만 명 이상이라고 발표되는 급의 도시에 가야 붐비는 느낌 받는다.



충칭 3100만, 상하이 2400만, 청두 2100만...



사실 2019년에 톈진 갔을 때도 의외로 도시가 너무 한적해서 신기했음. 천4백만 인구는 다들 어디로 간 거지? 톈진에는 구区 하나가 서울시 전체 면적과 비슷한 크기이기도 하다. (西靑區-시칭취 크기 = 545km² 😲 서울시 전체 = 605km²) 도시 자체가 그렇게 넓기에 사람들이 분산되어서 한적해 보이는 걸까.


대도시권 인구 2천만을 헤아리는 도시들 둘러보다가 
인구 천만 정도의 칭다오에 갔더니 도시가 쓸쓸한 느낌이었음.ㅎㅎㅎ😆 물론 시간이 부족해 아주 번화가에는 가지 않았지만 유명한 5•4 광장 주변조차 썰렁했다. 충칭이나 션전에서는 어느 구석엘 가도 사람이 많고 지하철에 앉아서 가기 힘들다고 생각했던 것에 비해서 칭다오는 지하철/버스도 한결 널널한 느낌.

칭다오의 한적함. 
수요일 저녁 7시 50분 中山路 인근。
중국에서 인구 천만 급 도시는 조~용한 편이라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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