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과 다른 것
- 짐을 최종목적지인 방콕까지 한 번에 부칠 수 없었다. 예전에 콜롬보에서 두바이 환승할 때 환승시간이 21시간이었지만 최종목적지 인천까지 한 번에 부칠 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21시간 정도이지만 환승편 출발 날짜가 다르다며 하노이까지만 부쳐줌. 첨 가보는 하노이 시내에서 짐 가방을 끌고 돌아다닐 자신이 없어서 공항에 짐을 맡겼다. 24시간 미만 큰 가방은 40,000동(약 2달러).
- 미니버스가 친절하게 호텔 앞까지 데려다주더니 돈 더내라고 우기는 사기를 당했다는 경험담을 많이 봐서 긴장했는데, 내가 탄 미니버스는 딱 2달러만 받고 별탈없이 시내 베트남항공 사무실 앞에 나를 내려주었다. 대신 미니버스끼리도 호객행위가 있어 당황했다. (상호 비방 및 재촉하기 @.@) 2달러 또는 4만동 내도 된다.
- 미니호텔 - 진짜 입구가 너무 작아서 지나치기 쉽다 ^^ 호텔 입구인지 상점 입구인지...
- 베트남항공 웹체크인으로 쉽게 이코노미 맨앞좌석 획득. 창문도 있고, 화장실 공간과는 분리되어 부산스럽지도 않고 편안한 비행이 될 것이라 예상했으나....이코노미 앞쪽 좌석엔 아기들 집중배치, 4시간 내내 교대로 울어댐. 한국에 시집온 뒤 아기 낳고 고향에 방문하는 엄마들인 듯. 공항 착륙이 가까워지자 창문 너머로 고향땅을 보면서 행복해하던 그 표정이 기억에 남는다.
예상과 같은 것
- 하노이 공항, 짐 나오는데 오래 걸린다더니, 정말이었다. 입국심사는 얼마 안 걸렸지만 짐 기다리는데 엄청난 시간 소요. 비행기 착륙 pm12:25, 짐 기다리고 미니버스가 꽉 차길 기다려서 출발한 게 pm13:45. 이 사이 대부분의 시간이 짐 기다린 시간.
-조금은 무섭지만 오토바이 사이를 건너 걍 무단횡단하는 게 가능. 내가 건너가고 있는데도 앞도 안 보고 옆을 보면서 오토바이 질주를 하는 여성을 봄
- 등록일시2012.09.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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