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 케밥 in Deira city center, Dubai



혼자 외국에 갈 때마다
현지 음식점에 외로이 들어갈 용기가 안 생겨서
혼자 방문하는 사람도 원래 많은 카페에 들어가 늘 샌드위치나 스파게티로 끼니를 넘기곤 했었는데
이제는 혼자 밥 먹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워져서
케밥을 시켜먹었다.






저녁 8시 경인가 먹은 것 같은데
나름 든든해서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공항에서 버틸 수 있었다.
중국에 살던 시절 양고기 꼬치를 열심히 먹은 덕에
양고기를 거부감 없이 먹었다.

아무 것도 모른 채 겪어나갔던 인생의 작은 경험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다음 단계의 인생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게 신기하다.
아직 아무 것도 계획 없이 한국에 도착했지만
크게 두렵지 않은 이유가 그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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