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night-time









지선이에게 선물받은 책.
책 표지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다.(사람들의 관심을 확 끈다)
자폐아 1인칭 시점에서 쓴 소설인데 참신함과 약간의 지루함을 오고 간다.
처음에는 기발했던 자폐아의 시각이라도, 나중엔 패턴이 읽히기 때문에 약간 식상해진다.
게다가 산수 천재 자폐아의 머리 속을 떠도는 수학 공식을 영어로 읽는다는 것은....


영화화 논의도 있는 모양인데, 연출을 어찌 하시려는지...



가장 느낌이 좋았던 구절...
"I couldn't see anything, like when you wake up at night and
the only sound you hear are the sounds inside your head."

그래, 맞아.
잠 안오는 어두운 밤에는, 내 머리 속 생각의 소리 밖에 안 들려.
약간 지루해지려 하다가 막판에 속력을 내서 다 읽었는데
아마 다음에 읽을 책을 미리 사놓았기 때문에 그 책으로 빨리 건너가려는(?) 마음이 있었나보다.
현재 여러 행사를 진행중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2천원에 구입한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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