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드래곤 커씨드럴
38 Au Trieu Street, 하노이, 베트남
가장 고층이라 짐가방이 있으면 힘들지만, 다락방같이 예쁜 402호
빗, 면도기까지 있을 어메니티는 다 있지만...
샴푸는 꼭 지참! 여기서 제공한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철수세미(??)가 된다.
빗, 면도기까지 있을 어메니티는 다 있지만...
샴푸는 꼭 지참! 여기서 제공한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철수세미(??)가 된다.
정말 고심고심해서 3만원에 예약했는데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물론 롱비엔 버스터미널과 가까운 호안키엠 호수 북쪽 지역에 10-20달러 대 숙소도 많았지만, 버스터미널에 내리면 현지 '삐끼'가 달라붙는다는 소리에 쫄아서 미니버스를 타기로 했고, 처음 가보는 도시라서 미니버스 승하차 지역과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정했다.
물론 롱비엔 버스터미널과 가까운 호안키엠 호수 북쪽 지역에 10-20달러 대 숙소도 많았지만, 버스터미널에 내리면 현지 '삐끼'가 달라붙는다는 소리에 쫄아서 미니버스를 타기로 했고, 처음 가보는 도시라서 미니버스 승하차 지역과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정했다.
공항에서 2달러 미니버스를 타고 베트남 항공 사무실 앞에서 내렸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더라. 버스를 같이 타고 온 (영어를 못하시는) 아줌마의 도움을 받아 겨우 찾았다.
베트남 식으로 도로이름이 나와있는 지도를 출력해 간 덕분에 겨우 찾을 수 있었다. 처음 보여드렸던 영어로 된 지도는 전혀 못 알아보시면서도 도와주려 노력하셨던 아주머니께 감사.
이 호텔을 찾는데는 Au Trieu라는 이 호텔이 위치한 거리 이름이 중요하다. 성당 근처에 있다는 걸 이름에도 내세우고 있는 호텔이지만 "세인트 조세프 커thㅣ드럴"이 따위 발음은 현지인이 절대 못 알아듣는 거 같았다. 현지 표기가 병기되어 있는 구글 지도...유용하네.
베트남 식으로 도로이름이 나와있는 지도를 출력해 간 덕분에 겨우 찾을 수 있었다. 처음 보여드렸던 영어로 된 지도는 전혀 못 알아보시면서도 도와주려 노력하셨던 아주머니께 감사.
이 호텔을 찾는데는 Au Trieu라는 이 호텔이 위치한 거리 이름이 중요하다. 성당 근처에 있다는 걸 이름에도 내세우고 있는 호텔이지만 "세인트 조세프 커thㅣ드럴"이 따위 발음은 현지인이 절대 못 알아듣는 거 같았다. 현지 표기가 병기되어 있는 구글 지도...유용하네.
미니버스 하차 지역과도 가깝고 주위는 조용한 편이고, 여행객들을 위한 깨끗한 식당도 많다.
(여행객들을 상대로 하는 식당을 물론 꽤나 비싸지만)
(여행객들을 상대로 하는 식당을 물론 꽤나 비싸지만)
하노이 첫 여행에 혼자라 너무 쫄았었는데, 이 지역을 맘 맞는 친구랑 다시 찾아가고 싶다^^
여행자 거리가 있다는 호안키엠 호수 북쪽 지역까지 충분히 도보 이동 가능했는데, 거기는 너무 혼잡하고 오토바이가 많아 무서웠다.
여행자 거리가 있다는 호안키엠 호수 북쪽 지역까지 충분히 도보 이동 가능했는데, 거기는 너무 혼잡하고 오토바이가 많아 무서웠다.
리셉션은 친절하고, 도와주려고 엄청 노력한다. 402호까지는 계단 뿐인데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일단 방에 들어섰을 때 예쁘다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고, 주위 성당 종소리도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평면 티비와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한 노트북까지 완비한 룸은 3만원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3명도 잘 수 있을 듯한 큰 침대도 편했다.
조식도 포함된 가격이었지만 9시 비행기를 위해 너무 일찍 나오느라고 못 먹었다. 어둠을 뚫고 터덜터덜 내려오니, 직원이 로비 소파에서 자고 있었다.
다들 착한 사람들이라 나때문에 벌떡 일어나는 것이 미안했을 정도.
다들 착한 사람들이라 나때문에 벌떡 일어나는 것이 미안했을 정도.
화장실도 깔끔한 편. 리노베이션을 한 부분은 깨끗하고, 손이 닿지 않은 부분은 더럽지만 충분히 봐줄 만하다. 냉장고에 콜라 한 캔은 3만동(1700원 정도?)을 받는다. 바로 옆 성당에서 들리는 종소리 때문에 잠을 설쳤다는 후기가 많은데, 나는 괜찮았지만 예민하신 분이라면 이 곳은 피해야할 듯.
하노이에 21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호텔에만 12시간은 짱박혀 있었던 거 같다. 사람들 경험담에 너무 겁을 먹었던 듯. 사기가 많다, 잔돈도 제대로 못 받는다, 소매치기 조심해라 등등.
하노이에 21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호텔에만 12시간은 짱박혀 있었던 거 같다. 사람들 경험담에 너무 겁을 먹었던 듯. 사기가 많다, 잔돈도 제대로 못 받는다, 소매치기 조심해라 등등.
호안키엠 호수 북쪽 혼잡한 거리를 걷다가 배가 고파 들어간 닭고기 쌀국수 집에서 잔돈도 제대로 받았고, 미니버스도 쉽게 타고 공항을 오갔다. 공항버스 타러 가는 길에 걸었던 오토바이 없는 새벽 거리는 참 좋았던 거 같다. 하노이가 늘 이렇다면 좋을 텐데...
정신없는 하노이의 오후와 대비되는 조용한 새벽길.
- 등록일시2012.09.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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