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폭우가 쏟아지던 금요일 밤,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을 나오면서
9년 전과 똑같은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9년 전에도 4주에 걸친 여행의 마지막 날 the Met을 방문하는 바람에
너무 피곤해서 제대로 돌아볼 수가 없었다.

이번에도 그랬다.
일주일 동안 비행기를 3-4번 타며 4개 주를 넘나드느라,
너무 피곤했던 이번 여행의 마지막날 이 곳에 방문한 것.

생각보다 더 웅장하고, 더 아름답고, 볼 만한 전시물이 더 많은 곳인데.
그 감탄에 대한 기억이 흐려졌다.
그냥 이름만 유명하고 이름값 못하는 곳이 너무 많다보니, 여기도 그렇게 생각했던 것.


다음에 뉴욕에 다시 갈 수 있다면
그때는 첫날 일정에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를 넣고 싶다.
The temple of Dendur, roof garden....아직 안 가본 곳이 많다.












평소에는 오후 5시 30분에 문을 닫지만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뉴욕 시민들이 부러운 것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 곳의 미술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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