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하게 윔블던을 느끼기 위해 별짓을(?) 다 해봄.
내리쬐는 태양 아래 4시간 줄도 서보고
(그렇게 오래 줄을 서도 얻는 건 그라운드 패스:) 각기 500장씩 풀리는 센터코트, 코트 1, 코트 2 같은 곳에 입장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미 전날 와서 텐트를 치고 있다.)
내리쬐는 태양 아래 4시간 줄도 서보고
(그렇게 오래 줄을 서도 얻는 건 그라운드 패스:) 각기 500장씩 풀리는 센터코트, 코트 1, 코트 2 같은 곳에 입장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미 전날 와서 텐트를 치고 있다.)
영국 선수 경기가 이미 끝난 오후에 가거나(5시 이후 그라운드 패스는 약간 싸다) 여자 준결승이 메인 경기인 날에 갔더니 줄 서는 수고는 줄어들었다.
그라운드 패스를 일단 줄 서서 사놓고, 잠깐 어디 다녀오면 안 되나... 하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이 passout을 얻기 위해 또 고생함.ㅠㅠ
윔블던에서 가장 가까운 사우스필즈역에 가기 위해서는, 출구 1 - 즉 숫자가 작은 출구로 나갈수록 튜브가 가까운 출구이다. 코트 5-10 근처에 있다가 일부러 출구 1을 찾아서 나갔는데 (사실 걷는 거리는 같다. 테니스 경기장 내부를 걷느냐 외부의 공공도로를 걷느냐의 차이지) 재입장이 가능한 passout 손목 밴드는 출구 5에서만 준다는 비보를... ㅠ.ㅠ
뭐든 경험해보겠다고 갔던 길을 되돌아와 다시 걷다가 파김치됨. 출구 5로 나오면 사우스필즈역이 유난히 멀게 느껴진다.
다음엔 꼭 친구랑 오고 싶어!
테니스에는 관심 없고 윔블던에서 친목 활동만 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은근 부럽기도 :)
테니스에는 관심 없고 윔블던에서 친목 활동만 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은근 부럽기도 :)
- 등록일시2014.07.0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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