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책을 펼쳐 다시 읽는데
그때보다 사회적 위치가 더 위태해진 지금, 더 술술 잘 읽힌다.
status에 대한 불안이 있다보니 감정 이입이 되나봐.
그때보다 사회적 위치가 더 위태해진 지금, 더 술술 잘 읽힌다.
status에 대한 불안이 있다보니 감정 이입이 되나봐.
한국에는 그냥 '불안'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는데
엄밀히 말하면 지위나 사회적 평판에 대한 불안감에 대한 이야기다.
조금 읽다 말지 싶었는데 의외로 단번에 불안의 '원인'까지 다 읽었으니, 내일은 '해결책'을 읽으면 되겠군. 아무리 5년 전이라지만 내가 밑줄 친 흔적까지 있는데, 본 적이 있다는 기시감이 안 드는 건 대체 뭔지;;;;;;
p.205
"뭔가를 자꾸 의식하지 않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그것을 구입해버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식으로, 어떤 사람에 대한 환상을 깨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그와 결혼하는 것일 수도 있다."
"뭔가를 자꾸 의식하지 않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그것을 구입해버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식으로, 어떤 사람에 대한 환상을 깨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그와 결혼하는 것일 수도 있다."
뭔가 간절히 바라던 것을 얻고 났을 때 의외로 만족도와 행복감이 떨어질 때가 있다. 끊임없이 뭔가 다른 걸 원하는 인생
P.208
"평생 동안, 불안은 다른 불안으로 대체되며 욕망도 다른 욕망으로 대체된다. 좋은 것만 보이게 편집된 다른 인생들을 보며, 잘못된 것을 부러워하면서 일생을 살아간다." (의역 포함)
"평생 동안, 불안은 다른 불안으로 대체되며 욕망도 다른 욕망으로 대체된다. 좋은 것만 보이게 편집된 다른 인생들을 보며, 잘못된 것을 부러워하면서 일생을 살아간다." (의역 포함)
- 등록일시2015.07.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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