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내가 2014년에 같은 숙소를 '르마레 게스트 하우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벙크 베드 침대 1개 숙박을 판매했을 때 경험한 내용을 적은 것임. 2018년 새로 검색해보니, 나폴리리조트에 딸려서 '오렌지'라는 이름으로 4인 이상 단체 숙박만 받고 있는 듯 하다.
이 곳은 소셜쇼핑으로 검색하다보면 조식 불포함 13,700원, 초저가로 4인실을 예약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정도 가격에 벙크베드를 제공하는 게스트하우스는 최소 8인실에서 최대 14인실 정도에 묵어야 하는 경우도 꽤 있다.
4인실에 여성 전용이라 조용하지만, '나폴리'라는 펜션에 딸려 있는 부속물로 직원들이 신경을 별로 안 쓴다는 등,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예산 절감 차원에서 그냥 예약.
4인실에 여성 전용이라 조용하지만, '나폴리'라는 펜션에 딸려 있는 부속물로 직원들이 신경을 별로 안 쓴다는 등,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예산 절감 차원에서 그냥 예약.
공항버스 600번 정류장(대포항)에서 가깝다는 것도 한 이유였다.
대포항까지 공항버스 요금은 4500원(2014년). 중문에서 롯데, 신라... 각 호텔들을 빙빙 돌기 때문에 한 시간 만에 대포항 도착.
정류장에 도착하면 건너편에 '나폴리'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하지만 그 외에는 다른 설명이 없기 때문에 헤매기 딱 좋다. 그리고 지도도 잘못되어 있다.
대포항까지 공항버스 요금은 4500원(2014년). 중문에서 롯데, 신라... 각 호텔들을 빙빙 돌기 때문에 한 시간 만에 대포항 도착.
정류장에 도착하면 건너편에 '나폴리'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하지만 그 외에는 다른 설명이 없기 때문에 헤매기 딱 좋다. 그리고 지도도 잘못되어 있다.
지도에서 르마레라고 되어있는 곳은 르마레가 아니고, 베르사체 뒤편 제주 나폴리리조트가 르마레 게스트하우스이다. 나처럼 안에까지 들어가보지 말기를 ㅎㅎㅎ
지도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이 공항버스 600번이 서는 곳이다.
지도에 보이는 버스정류장이 공항버스 600번이 서는 곳이다.
문도 안 잠긴 채 열려 있는 황량한 공용 공간을 가진 방을 들어서면 모든 것은 사진과 같으나 실제로는 조금 더 후진 방이 나온다. 방 전체에 스며 있는 냄새가 완전 마이너스. 대신 개인등과 개인 power outlet이 침대 바로 곁에 구비되어 있는 것은 좋았다.
나름 주방도 있고, 방 밖에 냉장고도 있어서 음식 보관 가능하고, 식기도 조금 갖춰져 있으나 쓰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냄새를 빼기 위해 창문도 열어놓고 외출하고 미스트도 뿌려보고 했지만 깊게 밴 냄새라서 그닥 효과는 없는 듯.
밤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창문을 닫았는데, 굉장히 늦게 다른 손님들이 들어왔다. 냄새 빼려고 상당히 노력했는데 창문을 닫음과 동시에 효과가 사라졌을 것이므로...아마 이 방에 처음 들어온 이 손님들은 '이 여자는 어째 이런 냄새나는 방에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있지?'라고 생각했을지도 ?!?!
아니면 사실....냄새에 예민하지 않은 분은 전혀 못 느꼈을 수도 있다.
밤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창문을 닫았는데, 굉장히 늦게 다른 손님들이 들어왔다. 냄새 빼려고 상당히 노력했는데 창문을 닫음과 동시에 효과가 사라졌을 것이므로...아마 이 방에 처음 들어온 이 손님들은 '이 여자는 어째 이런 냄새나는 방에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있지?'라고 생각했을지도 ?!?!
아니면 사실....냄새에 예민하지 않은 분은 전혀 못 느꼈을 수도 있다.
4인실마다 하나씩 있는 화장실 공간은 넓으나 옛 여관급 퀄리티. 수압이 높은 건 괜찮았으나 욕실도 황량함.
하지만 4인만 사용하고, 1층의 경우 방 바로 옆에 딸려 있다는 것은 장점.
하지만 4인만 사용하고, 1층의 경우 방 바로 옆에 딸려 있다는 것은 장점.
그래도 방에서도 바다가 (쬐금...) 보이는 곳이긴 하다. |
게스트하우스에서 조금 걸어내려가 5번 버스를 타면 중문을 찍고 돌고 돌아 서귀포 시내까지 간다. 서귀포까지 가려면 시간이 40여분은 걸림.
낮에 갈때는 좋아도 밤에 혼자 돌아올 때는 꽤나 외진 곳. 어두컴컴한 길을 혼자 걸어 돌아옴. 이곳은 웬만하면 차가 있는 분에게만 추천.
낮에 갈때는 좋아도 밤에 혼자 돌아올 때는 꽤나 외진 곳. 어두컴컴한 길을 혼자 걸어 돌아옴. 이곳은 웬만하면 차가 있는 분에게만 추천.
* 장점
- 조식불포함으로 초저가로 예약 가능. 나처럼 아침에 식욕이 없는 사람에겐 좋음 (펜션에서 제공하는 조식 먹을 시 5천원 지불)
- 나름 자연 속의 펜션 느낌도 있긴 있음
- 중문 단지까지 가깝다. 버스로는 서너 정거장 정도.
- 체크인 2시부터, 체크아웃 11시까지로 다른 게스트하우스보다 시간 여유가 있다.
* 단점
- 방과 욕실에 밴 냄새
- 낮에 체크인하고 외출하는 동안 아무런 잠금 장치가 없는 방 안에 짐을 남겨놔야 한다
- 와이파이 제공 없음
- 1층 방을 배정 받았는데 위층에서 나는 층간소음 문제가... 그리고 뭔지 모를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주기적으로 난다. 베개에 머리를 대자마자 곯아떨어지는 분에게만 추천
- 등록일시2014.10.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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