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중 최고의 고생, 맘고생

 

그랜드 슬램 우승하면 언제나 남자 선수들이 더 많이 운다. 

그렇게 고대하던 그랜드 슬램 우승을 해도 생각보다 덤덤하던 앤디 머리, 이번에 가장 큰 몸짓으로 우승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을 보니, 그동안 얼마나 억눌려 있었는지 상상이 간다.
그리고는 감출 수 없는 눈물 바람....

2013년 윔블던 첫 우승 이후 허리 수술 등으로 2014년은 좋지 않은 성적으로 보내고, 2015년 이후 그랜드 슬램 결승에 3회 올라가서 모두 조코비치에게 연속 패배. 얼마나 힘들었을까.
1년에 몇백억씩 버는 테니스 선수들 내가 걱정해줄 팔자는 아니지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