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포털 사이트 첫 화면 하단의 "연어 요리 레시피" 부분에 소개된 적 있는 내 요리 ㅋㅋㅋ


스파게티를 해먹으려고, 면도 삶고 훈제 연어도 던져 넣고 면을 다 익혔는데...
시판 스파게티 소스 유리병이 당최 열리질 않는 거다!
여러 방법을 동원하고 갖은 노력을 해봐도 열리질 않아서, 이미 다 삶아진 면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소스 만들어먹을 실력은 안됨) 

그래서 집에 남아 있는 홍석천's 홍라면 매운 치즈 볶음면의 소스를 넣었다.ㅎㅎ
치즈 가루 스프도 같이 들어있어서, 조리하는 동안 진짜 치즈 스파게티 냄새 남.



이 빨간 소스를 적당히 조절해서 넣지 않으면.... 타는 듯이 맵다.
완성을 해놓고 보니, 그럭저럭 먹을만 함.
홍라면과 거의 비슷하게 느껴짐.
색깔은 이렇지만, 사실 얼얼하게 맵다.




집에 이 소스라도 없었으면 더 이상한 요리가 나왔을 듯.ㅎㅎ
홍라면 소스는 사실, 우리 언니의 입맛도 단번에 중독되게 만들어버린, 특유의 매력이 있는 소스다.
홍라면 하나로는 양이 부족한 사람은 이렇게 면을 삶아 만들어 먹어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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