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서민의 꿈...ㅋㅋ 결국 한 번도 못 써먹고 유효 기한 종료.
재작년에 운좋게 78만원 정도 항공권으로 취득한 gold 등급인데, dfw공항에서 비즈니스 라인에 서서 수속한 것과 dfw -> icn 구간 마일 25% 더 적립받은 것 빼고는 아무 혜택도 못 누리고 끝. 게다가 그땐 줄도 길지 않아서 전혀 의미도 없었다는.
 

얼마 전 인천공항에 지인 배웅하러 갔다가, 아메리칸 에어라인 이코노미 체크인 구역에 그득하게 늘어선 줄과 한산한 비즈니스 라인을 보면서 '꼭 줄 서지 않고 저기서 수속하는 편리를 누려보리라...' 다짐(?)했지만 결국 여행 계획은 불발.
 
사실 미국이나 유럽에 갈 만큼의 마일리지는 있지만, 비행기 표가 있으면 뭐하나...체제비가 없고 ㅋㅋ
내가 언제 원월드 루비 priority service를 누려볼까 싶어서
체제비가 적게 드는 방콕 같은 곳에 홀랑 다녀오려고 해도..마일리지가 아깝고
(미국에 65,000마일이면 다녀올 수 있는데, 고작 방콕 가는데 4만 마일이 필요하니 마일리지로 아시아권 가기엔 너무 아깝다)
 
 
좋은 좌석 무료 지정, 짐 부치는 비용 면제, 단거리 비행 구간의 무료 업그레이드, 마일리지 항공권 급행 발행료 면제 등등 소소하게 미국 국내선 탈 일 많으면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등급인데 결국 한 번도 못 써먹고 끝나서 아쉽네.
 
 
언제쯤 다시....ㅠ
 
 
 
 
 

댓글

  1. 유효 기간이 만료된 지 넉달 가까이 되어가는데도 $799를 내고 골드를 유지하라는 메일이 온다. 그런데 유효 기한이 2018년 1월까지로 매우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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