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스카이마일스 보너스 프로모션




델타항공 마일리지는 15,000마일만 모아도 대한항공을 이용해 일본에 왕복으로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작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모으면 대한항공을 타고 일본에 왕복으로 다녀오는데 30,000마일이 필요한데 말이다.

방콕 등 동남아 같은 경우는 2020년부터 35,000 델타마일로 대한항공을 이용한 왕복이 가능한데, 같은 날짜에 같은 비행기를 타더라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은 40,000마일이 필요하다.


델타항공으로 합병되기 전 노스웨스트항공 시절에는 20,000마일을 모아두면, 7시간 거리 인도네시아까지도 왕복 비행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알짜' 노선들은 거의 사라지고, 현재 가장 진입 장벽이 낮은 노선은 일본 노선이다.

한국 <-> 일본 '국제선 왕복'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미국 '국내선' 대륙 횡단 편도도 12,500마일이면 발권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미국에서 멕시코에 편도로 갈 때 17,500마일을 써봤다. 델타 마일을 통해 아에로 멕시코를 이용할 수 있어 편했다.

이래저래 파고들 측면이 많은 마일리지 프로그램이었기에,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면 델타항공 특유의 프로모션 - 여러 채널을 통해 마일을 '수집' 하면 새로운 부문일 때마다 보너스로 1000마일씩 더 주는 행사 - 를 통해 마구마구 마일을 모으는 것을 많이 보았다. 파트너 호텔 숙박하고 천 마일 받기, 쇼핑 채널을 통해 $3 짜리 물건 사고 천 마일 받기 등등. (최대 25,000마일까지 적립 가능)
그런데 이 프로모션은 신규 가입자에 한하는 경우가 많아서 노스웨스트항공 시절부터 마일을 모아오다가 델타로 합쳐진 내 경우에는 해당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존 가입자들에게도 이 행사를 시작.


그렇다고 필요도 없는 소비를 일으켜 1000마일을 받을 수 는 없어서
예전에 설문조사를 하고 받은 3천 포인트가 남아있는 클럽 칼슨 포인트를 델타로 옮겨보았다.
클럽 칼슨 골드 포인트의 전환 비율은 10:1
2000 골드 포인트가 델타 200마일이 된다.






이틀 정도 지나고 델타 계정에 보너스 1000마일 포함한 1200마일이 들어옴.






파격적인 행사이나, 괜한 소비를 부추기기도 함 ㅎㅎ 
전에 15만원 정도 항공권으로 델타항공을 탔을 때 580마일이 적립된 것에 비하면
그냥(?) 1000마일이 생기는 것은 엄청 이익이라는 기분이 드니....
이 낚싯대에 낚여 이것저것 해보고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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