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에 쓴 글)
나달을 어린 시절부터(2004년) 점찍어 Brand Ambassador로 삼았던 기아자동차.
나중에 나달이 수퍼스타가 되면서 상당한 재미(?)를 보았고, 나달 역시 "역대급"선수가 되기 전부터 자신을 후원해준 기아와 계속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나달은 벤츠를 부상으로 주는 대회에서 우승해, 벤츠를 받으면서도
"기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썩 괜찮은 차"라며 농담하며 카메라가 없을 때 벤츠를 슬쩍슬쩍 타겠다고 말한다.
나달의 몸값이 올라가기 전, 자동차 업계에서 나달을 일찌감치 선점했던 기아가
또다른 홍보대사로 삼은 선수는 바로....
오스트리아의 도미닉 팀(1993년생).
기아의 마케팅 팀은 클레이 스페셜리스트를 알아보는 천부적인 눈이 있는지,
올해 들어 도미닉 팀은 클레이에서 나달을 위협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기아의 마케팅 팀은 클레이 스페셜리스트를 알아보는 천부적인 눈이 있는지,
올해 들어 도미닉 팀은 클레이에서 나달을 위협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도미닉 팀 역시, 라파의 ¡Vamos!를 승계하여(??) "Bamos"라는 독특한 자기만의 응원 구호를 쓰면서 라파라는 산을 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팀은 Bamos가 물론 틀린 철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만의 응원의 목소리로 쓰고 싶은 듯 ^^ 그리고 사실상 Vamos와 Bamos는 발음이 같다. 스페인어에서는 "V"를 입술을 물고 발음하지 않는다. V=B)
그러나 최근에는 bamos를 쓰지 않는 듯.
☆☆ 엄밀히 말하면 기아자동차 오스트리아지사와의 계약인데 2020년 들어서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도미닉 팀이 기아에서 후원하는 호주오픈 준우승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음에도 전혀 홍보 사진을 쓰지 않고 있다.
🇦🇹🚘🇪🇸⏱🇩🇪
나달이 홍보하는 제품 중에 또 눈에 띄는 것이 경기 중에도 늘 착용하는 18g짜리 가벼운, 그러나 가격은 무거운 (6-8억원) 시계.
나조차도 이런 브랜드가 있는지 몰랐는데, 나달 덕에 알게 된 '리샤르 밀'은
젊은 차세대 홍보 대사로 알렉산더(사샤) 즈베레프를 낙점.
☆☆ 엄밀히 말하면 기아자동차 오스트리아지사와의 계약인데 2020년 들어서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도미닉 팀이 기아에서 후원하는 호주오픈 준우승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음에도 전혀 홍보 사진을 쓰지 않고 있다.
🇦🇹🚘🇪🇸⏱🇩🇪
나달이 홍보하는 제품 중에 또 눈에 띄는 것이 경기 중에도 늘 착용하는 18g짜리 가벼운, 그러나 가격은 무거운 (6-8억원) 시계.
나조차도 이런 브랜드가 있는지 몰랐는데, 나달 덕에 알게 된 '리샤르 밀'은
젊은 차세대 홍보 대사로 알렉산더(사샤) 즈베레프를 낙점.
2017년, 나달의 8억 3천만 원짜리 새 시계 론칭 행사장에 참석한 97년생 사샤 즈베레프.
(나달이 상대적으로 확 늙어보인다 ^^ VIP 고객들을 론칭 행사에 초청한 모양인데, 행사 영상에서 나달이 고객들을 인터뷰하도록 연출한 부분이 있다. 나달이 새로운 시계 어떻냐고 묻자 무덤덤하게 "좋다. 살 거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8억 짜리 시계 맘에 들면 그냥 사버리는 정도의 재력은 되어야 나달과 같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ㅋㅋㅋ)
테니스 마스터즈 1000시리즈를 일명 "Big4"가 독점한 탓에
2017년 기준 마스터즈를 우승해본 현역 중 가장 어린 선수가 여태 88년생 선수였는데,
이번 로마오픈 때 즈베레프가 97년생으로서 마스터즈 1000시리즈 첫 우승을 기록했다. 차세대 황제 자리를 예약.
& 2018년 추가)
아래 기사에 의하면, 2016년에 리샤르 밀에게 "즈베레프는 미래의 no.1"이라며 추천한 사람이 바로 나달이라고 한다. https://www.tennisworldusa.org/tennis/news/Rafael_Nadal/58090/how-alexander-zverev-became-richard-mille-ambassador-through-rafael-nadal/?utm_source=dlvr.it&utm_medium=twitter
(# 즈베레프도 2019년 상반기에 계약 종료. 2020년, 고작 23살의 나이에 사생활 비화가 막 밝혀지면서... 리샤르 밀이 단기 계약했던 것은 현명했던 판단이 됨. 즈베레프 본인은 러시아인 前여친에 대한 데이트 폭력을 부인하고 있지만, 비슷한 시기에 결별 후 그의 딸을 임신중이던 또다른 독일인 前여친이 "즈베레프는 언플만 할 뿐 실제로는 딸에게 관심을 보인 적 없다"라며 소셜 미디어에서 공개 비난한 것만은 사실로 보임. 딸의 탄생 후에는 아기 봐주는 사진을 공개하긴 했다. 2년 넘게 시계 스폰서 계약을 맺지 못하고 세계 랭킹 5-7위권 선수로는 흔치 않게 시상식 등에서 손목시계없이 등장하던 즈베레프는 2021년 6월 롤렉스와 계약 발표. 워낙 문어발(?)식으로 테니스 선수들을 십수 명 후원하는 롤렉스라 놀랍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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