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를 위해 톈진 쇼바이루에 있는 몰에 들어 감.
北李妈妈菜
小白楼国贸购物中心店
메뉴판 그림만 보고 매콤한 면을 시킴.
내가 주문한 메뉴 등장.
그런데 이것은..... 면이 아니구나.
이것은 두부 말린 것을 자른 것이었다.
무엇인지 확실히 모르는 것도 들어있었지만 그냥 먹었다. 중국인데 뭐.
---> 10월 추가 . 이 정체 불명의 식재료는 광동어로 牛柏葉라고 부르는, 즉 한국에서는 '천엽'인데 만다린으로는 重瓣胃인 것 같다. 원래 내장 부위 잘 안 먹는데, 중국에 있으니 그냥 먹게 되네...🐂🙄 특히 한국의 회색 천엽에는 전혀 손이 안 가는데, 하얀색으로 해놓으니 입으로 들어가는 듯.
내가 이 음식 이름 알아내려고 별 공부를 다하게 되네 :) 한국어로 천 개의 잎사귀, 천엽인 것처럼 영어로는 이 부위를 bible, butcher's bible이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사진상으로도 책처럼 묶인 여러 겹이 붙어있는 것이 보인다. omasum, beef tripe라고도 한다.
사진만 보고 주문한 😛 이 메뉴의 이름이 알고 싶었지만, 하필이면 계산서가 흐리게 나왔다.
〇味熏干〇 인 것 같은데...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모르겠다. 熏干(xungan) 훈제한 두부를 지칭하는 것 같고..
대체 이거 뭐지?
뭔지도 모르는 요리를 먹다니 ㅎㅎㅎ
혼자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서 포장해서 싸들고 왔지만 결국은 버렸는데, 지금 보니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지?
다시 먹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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