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방에 누워있다가
야경을 보기 위해 밤 8시 넘어 길을 나섰다.
전에 톈진에 살 땐 회식 외에는 밤 외출, 그것도 '혼자' 밤 외출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15년 뒤에도 여전히 밤 외출은 낯설었다.
그래도 톈진은 15년 전에도 야간 조명을 엄청 신경 썼고,
현재에도 야경이 무척 아름답기 때문에 여행시 밤 외출은 필수.
낮에 온 길을 반대로 걸어서 밤의 톈진 아이를 만나러 가는 길.
정작 걸어다닐 때는 인식을 못 했는데 사진을 찍어 보니, 모든 나무에도 조명을 해서
밤 사진에도 나무 잎사귀가 초록색으로 보이는 게 인상적.
사진 속에 보이는 금강교-진깡챠오(金钢桥)에서 톈진아이를 보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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