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제자들이 페이스북에 공유하곤 하는
수많은 경구, 명언, 문장 중에
거의 처음으로 모든 단어의 뜻을 아는 문장.
(문어체가 아닌, 매우 기본적인 문장이다)
싱할러 문자가 세계에서 가장 동글동글한 문자라고 하던데
아직도 내가 이 문자를 읽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첫 줄 첫 글자 ම는 '마'소리를 내는 글자인데, 처음 이 문자를 접했을 때
저런 글자를 어떻게 흉내내서 손으로 쓰나...하고 부담스러웠었다. 하지만 배우고 나면 간단히 써도 다들 알아본다는 것을 알게 된다. 🤗 '나=我'를 의미하는 어근이면서 내 이름을 쓸 때도 필요한 글자라서 아마도 내가 가장 자주 썼을 글자.
하얗고, 까맣고 그런 그림들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과정.
여전히 신기하다.
내가 모르는 대부분의 다른 나라의 문자들은 여전히 그림으로 보이지만
여러 번의 노력 끝에 그림이 문자가 되는 순간이 있다.
인간이란 참...
인생이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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