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这人哪 还得多爱个几样
多分分心
万一要是哪天有一样嘎嘣
崩了
这不还有别的可以指着活吗"
사람은 여러 가지를 좋아해야 해
이것저것 나눠서.
만약 언젠가 하나가 펑 하고 사라져도
그래야 바라볼 다른 게 여전히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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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가 뜸해진 자리에 중국어 공부가 들어왔다??
취미는 여러 가지가 있어야 한다는 말 실감한다.
하나가 사라질 때 대안이 있어야 덜 심심하지.
기억에 남는 명대사가 많았던 드라마 鬓边不是海棠红 빈변불시해당홍.
소개하는 아래 대사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조심.
16회에는 한 가지에만 빠져들지 말라는 대사가 나오고
8회에는 知己에 대한 대사가 등장하는데, 이 대사를 들으면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친구에게 오늘 신년인사를 하면서 이 대사를 보내주니, 친구가 덩달아 감동했다.
一旦到了知己 你就总觉得欠他点什么 却又没处还
"일단 친한 친구가 되면, 항상 그에게 뭔가를 빚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갚을 길이 없어"
서로 이런 느낌이 드는 사이는... 보통 "내가 이만큼 했으니 너도 이만큼은 해라"를 바라지 않는 사이이다.
27회. 위의 상황과 대비되는 상황 등장.
부부싸움 뒤 부자 마나님(왼쪽), 오른쪽은 싸움 말리던 시누이
👸 "당신 나갈 때 도장 두고 나가요. 당신 집안 돈은 모두 우리집에서 나온 돈이에요. ㅇㅇㅇ에는 절대 돈 못 쓸 줄 알아요!"
原来你一直都是这么想的
🤵♂️ "당신, 늘 그렇게 생각해왔구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처음부터 경제적으로 기울어진 결혼을 하면
행복하게 잘 지내다가도 위기가 닥쳤을 때 결국은 나오던 말.
이런 류 대사는 헐리우드 영화, 아시아 드라마... 어디에서도 다 봤다.
어쩔 수 없는 본심.
주고 싶을 땐 다 주고 싶어서 줬으면서도 틀어지면 '본전' 생각을 한다.
결국에는 너와 나 사이의 '채무'가 있음을 확인하는 ... 또 어떤 관계.
30회.
"以前不愿意干的事, 现在都心甘情愿了"
"전에는 하고 싶지 않았던 일을
지금은 기꺼이 하고 싶어서 해요"
사람은 변하지 않지만, 사람은 또 변한다.
그 사이에는 어떤 계기가 있다.
절대 침실에서 재우지 않았던 고양이를 침실에 들여 재우고 오히려 못 나가게 문을 닫게 되던 내 모습, 채널 이리저리 돌리다가 보이면 재빠르게 넘어가던 채널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멈추고 시청하는 것.... 😶🌫️ 내가 모르는 새에 스르르 일어나는 일들.
33회.
이건 명대사는 아니고... 극중에서 남녀 사이에 최종 결별 선언을 하며 남긴 쪽지인데..
이걸 보는데 나는 묘하게 왜 "돈" 생각이 나던지. 흑흑. 꼭 "돈"이 나에게 들으라고 하는 말 같았다.
今生无缘 各自安好 💰🗣"이번 생엔 인연이 없으니, 각자 잘 살자."
나도 너(💶)랑 인연 좀 생기면 안 될까. 각자 말고 같이 좀 잘 살게....
나의 다른 취미, 테니스.
2023년의 마지막 날인데, 테니스 2024 시즌은 이번 주에 이미 시작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2회전 탈락 이후, 처음으로 나달이 경기장에 오늘 복귀한다.
347일만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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