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외국에선 처음으로 레지던스형 숙소에 가보게 되면서 수퍼마켓에서 고기를 사서 구워 먹어 봤다. 다른 식기는 많았는데 pan 종류는 없고 냄비 하나만 있어서 거기다 구워야 하긴 했지만...
(처음인가 했는데 더 생각해보니 2015년에 Residence Inn에 간 적이 있구나. 아무 것도 안 해먹긴 했다.)
불려서 박박 닦아 설거지 다 해놓고 체크아웃함😏 |
나름 잡내도 없어서 괜찮긴 했는데, 살짝 아쉬운 건 소금이나 후추.
사실 이거 한 번 구워 먹으려고 마켓에서 소금, 후추를 사긴 그렇고...
돌아오는 비행편에서 식사할 때
갖고 다니기 좋은 크기 소금이랑 후추가 같이 나오길래 냉큼 집어옴.
다음 여행이 언제가 될 지도 모르면서... 언제 레지던스형 숙소에 또 가게 될 지도 모르면서...
사족/ 저 고기를 샀던, 호텔 도보 3분 거리 동네 대형 마트가 일요일 휴무라서 충격 받음
저렇게 먹어 보고 식비 덜 들겠다고 좋아하며 다음날 아무 생각없이 마트 입구에 갔다가 인적이 끊긴 거 보고 놀람. 한국도 일요일 마트 격주 휴무제가 있긴 했지만, 보통은 일요일에 매출이 많이 올라 잘 안 쉬지 않나?
그래서 다시 값비싼 식당 행. 🙇♀️ 2년 전에도 유럽 식당 물가에 놀랐지만 올해는 더 오른 느낌. 2만 3천원 짜리 쌀국수 먹었다. 베트남에선 그 돈으로 10그릇 사먹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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