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다시 봐








여행에서 내가 나에게 줬던 선물.






가장 처음 몇 페이지는 21세기가 되는 것을 기념하여 세워진 '세기종' 그리고 이탈리아 풍경구의 조각상 그림이 나온다.





그리고 다음에는 스즈린(狮子林)교 그림이 추가됨. 스즈는 바로 '사자' 🦁. 교각에 사자 머리 조각상이 보인다.
톈진에 다리가 엄청 많은데, 이 다리가 그렇게 유명한 다리였나?
그러고 보니 여행 마지막 밤에 저 멀리 톈진 아이가 보이는 스즈린챠오(狮子林橋)부터 시작해서 한참을 강변 산책을 했었다.



이 사진이 狮子林桥 위에서 톈진 아이를 찍은 것





  '스즈린챠오가 그렇게 유명한 다리인가? 그 다리 위에서 톈진 아이만 찍다 보니 정작 다리 자체는 본 기억이 안나는데.' 이렇게 생각했지만...





폰을 뒤져보니 강을 건너와서 강변으로 내려온 뒤, 다리를 찍은 사진도 나온다.
오래 전엔 사진을 안 찍고 여행을 다니던 내가, 요즘은 사진을 열심히 찍어두는 이유 - 이렇게 내 기억에 안 남은 것들도 돌아와서 보면 사진에는 남아 있더라.
다리에 새겨진 사자 조각상을 강조하기 위해 '만화' 효과로 보정해봤다.

톈진 하이허 강변에는 예쁜 다리가 많은데 스즈린 다리가 기념품에 나온 이유가 있었다.
이 다리는 오래 전에 다이빙 묘기를 부리던 사람들 때문에 유명했다고 한다.
지금은 다리에서 강으로 뛰어드는 것은 금지라고. 강변에서 뛰어드는 것은 가능하다는데... 흠....


그림을 다시 보면 다리 그림만 있는 게 아니라 뛰어드는 사람 그림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
처음에는 '스즈린챠오' 한자만 읽고 '이 다리가 톈진을 대표하는 다리라서 여기에 등장한 건가?' 했었는데
지금 보니 다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뛰어드는 사람들이 중요했던 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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