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금요일에 이비스 인사동 1박 가격이 싸게 나와서 급히 결정해서 다녀왔다.
그동안 쌓아놓은 포인트를 활용해, 만6천원 정도에 1박.
금요일 저녁이니, 친구를 부를까 말까 망설이며 2인으로 예약했더니
웰컴 드링크 바우처를 2장 줬음.
국내 accor 계열 호텔은 현재 특정 요금제에 한해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적어도 조식 정도는 걸리겠지 하면서 기대를 했다. 원래 아침을 먹지 않지만 공짜로 준다면 안 먹을 이유는 없으니...^^
음... 그런데 결과는 역시 드링크 2잔 ㅜ.ㅜ
체크인할 때 직원도 '아...혜택이 겹치네요.'하면서 아쉬워했다.
내가 좀 더 얼굴에 철판을 깔았더라면 사근사근 "한 번만 더 해보면 안 돼요? 똑같은데 ㅠㅠ."라고 해봤을텐데...
그 직원도 약간 여지가 있어보였지만, 소심한 나는 잠깐의 유혹에서 금방 벗어나와 그냥 내 방으로 향했다.
결국
혼자서 1박 2일 동안
맥주 두 잔 마시고,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한 잔씩 마셨다.
맥주 1잔은 3,300원, 커피 한 잔은 7,700원이라고 써 있었으니
뭐 22,000원 정도는 누리고 온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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