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보텔 독산은 2022년 이후로 영업을 하지 않음. 아래는 2016년 글입니다.
지하철 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 역에서 6635를 타고 (다른 버스도 많지만 이게 제일 덜 걷는다) 홈플러스 금천점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호텔.
홈플러스 정류장에서 바로 보이는 노보텔 독산. 그만큼 대형마트에서 가깝다는 뜻. |
2016년 5월, 두번째 방문이다. http://mori-masa.blogspot.kr/2015/10/novotel-doksan.html
이번에 숙박한 곳은 accor 예약 페이지에 나오는 방 중에는 가장 큰 방인 1 bedroom apartment. (39m²~ )
2016년 가을쯤에 이름이 프리미어 스위트로 다시 바뀌었다.
3년 전에 이것보다 좁은 방을 2인 13.8만원에 예약했는데, 이번에는 나름 스위트인 이 방을 1인 14.7만에 예약할 수 있었다. 실제 숙박 시에 호텔을 둘러봐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예약률이 높지 않은 시기인 듯 했다. 그래서 시설에 비해서는 저렴하게 예약 가능.
처음 방에 들어섰을 때 예전 방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서 잘못 들어왔나 하고 놀랐는데...
침대를 지나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거실이 나온다.
탁자와 식탁 외에도, 가열 조리 기구, 세탁기 대부분의 살림을 보유.
장기 출장자를 위한 구성인 듯.
욕실은 저번 방과 거의 같다.
변한 것이 있다면...
새로운 toiletries!
제조 회사는 중국 '밍파이'로 어차피 다 같지만, fair trade를 통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향은 이비스 호텔에 공통으로 준비되어 있는 샤워젤과 비슷한 향인 것 같고,
샴푸는 매끈한 머리결로 만들어주진 않는다.
예전의 바디 스크럽 제품이 그립(?)기도 하고...
그래도 새로운 변화가 반갑다.
노보텔은 여기저기에 많아서 이번이 5번째 숙박이고 실내 디자인이 거의 비슷한데
이런 변화라도 있으니 새롭다. 저번 제품의 향보다는 이번 제품이 약간 더 낫다.
호텔 자체 브랜드 토일레트리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노보텔 이 샴푸가 약간 볼류마이징(volumizing) 효과가 있는 샴푸라서 좋아한다.
1 bed apartment를 예약하면 executive lounge를 이용할 수 있다.
조용했던 금요일 오후의 라운지.
커피와 과일 주스, 패스트리, 쿠키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저녁 해피 아워는 나와 일정이 맞지 않아 가지 않았다.
3년 전에 이 호텔을 방문했을 땐, 타워 크레인이 있고 이렇게 공사중이었던 건물이 이젠 다 지어져 있다.
http://mori-masa.blogspot.kr/2015/10/novotel-doksan.html |
저녁 라운지 해피아워는 이 정도 음식이 기본. 이것도 3년 전 사진. 이번에는 이용을 못해서 너무 아쉽.
* 장점
- 깨끗하고 차분하게 관리되는 호텔
- 마트가 가까워서 이것저것 사다먹기 좋다. 근처 치킨집도 노보텔이라고 하면 다 알고 배달해준다.
- 휴대폰 충전하기 편하게 충전기가 갖춰져 있다. 집에서 충전기 챙겨왔다가 호텔에 놓고가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
* 단점
- 1베드룸 아파트먼트의 경우, 침실과 거실 사이에 문이 있었으면 침실에 잠든 사람이 있더라도 문을 닫고 거실에서 TV를 볼 수 있다거나 세탁기 소음 같은 것이 차단되어 좋았을텐데, 생뚱맞게 방에 들어서자마자 입구의 옷장과 침실 사이에만 문이 있었다. 그 문의 용도가 궁금하다.
- 체크아웃이 11시, 사전에 요청하면 약간 늦춰 주기는 하지만 당연히 12시인 줄 알고 늘어져있다가 11시에 전화받고 깜짝 놀람. 왜그리 앞당겼는지...
- 서울에 처음 오는 사람에게는 아무래도 매력적이지 않은 위치. 설명하기 어렵다.
그래서 주위의 광명동굴 등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같은데 그런 분야에 좀 더 신경써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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