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이동할 때 이용했던 메가버스에서 $5 할인 코드를 어제 보내줬다.
redemption code -> FALL29-RTHU5L
2016년 9월 17일 종료로 사용 기한이 엄청 짧은데 뭔 생색을 내려고 지금 보내줬는지 ㅋㅋ
마침 메가버스를 이용할 일이 있었던 미국인 외에는 갑자기 2-3일 내에 이것을 쓸 사람이 있을까??
그래도 로그인하기 전에도 이 코드를 넣으면 할인이 되는 것을 보니,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듯하다.
(밑져야 본전, 9월 17일까지 누구든 한 번 입력해보세요!!)
$5로 싸게 파는 구간을 예약하면 예약 수수료 $2만 내고 탈 수도 있다.
작년엔 예약 수수료가 $1.5였는데 조금 올랐네...
작년, 비 오는 보스턴 사우스 스테이션 내부, 약간 연착되었다가 출발했다.
엄마, 언니의 2층 버스 맨앞 자리 예약을 위해 2인 총 $14를 추가로 지출했더니 버스를 기다릴 때 줄을 서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버스 운행료가 2인 $10이었는데, 좌석 지정비가 $14로 더 비쌌다ㅋㅋ. 좌석 예약 고객인 우리가 제일 먼저 타게 되면서 짐을 제일 먼저 실었는데 그 짐이 안으로 쭉쭉 밀려 들어가가보니, 뉴욕에 도착해서는 우리 짐이 제일 늦게 나왔다는 단점이 있었다.
2인 $14를 추가로 지불하고 1,2 번 좌석을 예약하면 이렇게 앞이 뻥 뚫린 뷰를 얻을 수 있다.
비가 너무 내려 보스턴에서 약간 고생했지만
이 자리에 타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몇몇 경험담을 보니, 전망을 위해 이 자리를 예약했다가 내리쬐는 뙤약볕을 피할 길이 없어서 고생했다는 후기도 있었기 때문이다.
기억하지 못했는데, 지금 사진보니 내부에 모니터도 있었구만.
1번 자리는 의자가 제껴지지 않아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그저 풍경을 즐기고 싶은 분만 예약하시길.
풍경을 보기에는 내가 앉았던 자리 5번도 나쁘지 않다. 내가 이 사진을 찍던 자리...나는 이 자리를 버스비 $1 + 좌석 예약비 $1 + 예약 수수료 $1.5 = 총 $3.5에 건졌다. 서울에서 부산 가고도 남을 시간인 4시간 50분이 걸리는 거리인데 4천원 정도에 이동 :) 운좋게 옆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더 편했다. 하하.
보스턴을 출발해 코네티컷을 지나가면서 약간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볼 수 있었다.
9월 말이라 아직 충분히 예쁘지는 않았지만...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쉽다.
maps.google.com |
메가버스의 뉴욕 도착 지점은 7th ave와 28th 근처 FIT(Fashoin Institute of Technology) 앞.
승객과 짐을 내려주고 떠나가는 $1 메가버스의 뒷모습이 구글지도에 나왔다 ㅋㅋ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메가버스가 출발하는 지점(34th St, b/t 11th Ave and 12th Ave)은 약간 외진 곳이지만, 보스턴에서 출발한 메가버스가 맨해튼 시내에 내려주는 곳은 완전히 중심부다.
비행기보다 시간은 더 걸릴지 몰라도
공항의 엄격한 짐 검색 통과 과정( -> http://mori-masa.blogspot.kr/2016/01/red-eye.html ) 이 없고, 시내 중심에서 출발해서 시내 중심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과 교통비가 오히려 절약된다. 비행기 표값 지불하고 맨해튼에서 가장 가까운 라구아디아 공항에 내려서 택시를 타거나 공항버스를 타고 들어와도 3인 42$ 정도 드는데, 우리 가족은 비행기표값 없이 3인 $27.5에 보스턴 시내에서 맨해튼 중심까지 왔으니 :)
언제쯤, 다시 이 구간을 돌아다닐 날이 올까?
보스턴-> 뉴욕 이 구간을 다시 오는데도 11년 넘게 걸렸는데 ㅎㅎ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