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역사상 최고의 테니스 경기로 평가받는 2008년 윔블던 결승전은 물론이고,
커리어 골든 슬램을 완성하는 2010년 US open 결승전 때도 rain delay를 겪었던 나달.
윔블던 센터코트는 2009년에 개폐식 지붕 (retractable roof)을 설치해 비의 영향에서 진작에 벗어났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테니스 경기장인 뉴욕의 Arthur Ashe stadium은 2016년 올해 처음으로 retractable roof를 준비해 두고 US open을 개최했다.
usopen.org |
나달과 세피의 2회전 경기 중 빗방울은 떨어지고....
지붕을 닫기로 결정.
기대에 찬 관중들의 함성 소리 ㅎㅎ
"THE ROOF HAS COMMENCED CLOSING"
지붕이 완전히 닫히자 관중들이 소리를 지르고 박수를 치며 기뻐한다.
나도 이유를 알 수 없이 뭔가 뭉클.
비 때문에 일요일 결승전이 연기되어 월요일에 열리기도 했던 US open, 이제 그런 일은 없겠구나.
Arthur Ashe stadium의 닫힌 지붕 아래 열린 역사적(?) 첫 경기의 주인공인 된
세피와 나달.
경기는 3-0으로 나달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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