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방문 이비스 스타일스 명동, 완벽한 23시간 선물







최저의 가격으로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해 여러 번 Accor App을 들락거린 결과
세금 포함 6만 6천 원에 이비스 스타일스 명동 1박을 예약했다.
ibis 계열 중에서 조식이 포함되어 있고, 디자인에 좀 더 신경 쓴 상위 브랜드인 ibis styles 서울 1박 + 2인 조식 가격이
accor 공식앱에서 이 정도에 나온 것은 accor super sale 때도 못본 듯.
저번 6월 초 super sale 때 이 호텔을 포함 여기저기 8만 원대 호텔들 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예약을 놓쳤는데, 결국은 전화위복(?)이 된 셈.

2016년 1월에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그나마 accor silver 등급이라도 있어서 웰컴 드링크나 무료 사우나 혜택을 받았었는데 (http://mori-masa.blogspot.com/2016/01/ibis-styles-ambassador-seoul-myoungdong.html ), 올해는 아무 등급이 없어 혜택도 받을 수 없으니 즐길거리는 좀 줄어들겠지만.

작년 생일에 이비스 동대문을 6만 5천 원대에 2인 조식 포함으로 예약한 것이 거의 최저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설이 더 좋은 이비스 스타일스 명동을 6만 6천원에, 단 하루 잠시 가격이 책정되었던 것을 "잡아서" 나름 기분이 🆙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ibis styles의 특성상, 조식 준비 비용 때문인지 1인 숙박과 2인 숙박 예약 시 가격 차이가 있을 때가 있다. 1인 추가 시  8천-1만 원 정도의 가격 차이일 뿐이라서 조식은 간소한 편  :) 날짜에 따라서 1인 예약과 2인 예약 가격 차이가 없는 날도 있다.

--> 2018년 들어서는 accor 공식앱에 조식불포함 room only rate가 보인다. '조식 포함'이라는 브랜드 특성을 없애려는 듯?!?!






 
 

나에게 주는 생일 선물로, 혼자 숙박이지만 저번 숙박과 다른 방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트윈룸 예약.
2015년 3월 개관한 호텔이어서 이제 2년 반 정도 되었지만 여전히 깨끗하다.
예약 시 요청 사항란에 저번 숙박한 방 번호를 거론하며 전망이 별로 였으니 다른 방향의 높은 층 방을 달라고 부탁했다. 




 
 

부탁은 잘 들어주심^^ 
저번보다 훨씬 나은 뷰. 객실은 20층까지 있는데, 1910호였다.
명동성당도 보이고. 인왕산도 조금 보이고, 창문에 밀착하면 측면에서 서울타워도 보임.



트윈룸에 묵어보고 싶었지만, 평소에도 내 방 싱글 침대에서 인형이랑(ㅋㅋ) 좁게 자는데
마음껏 굴러다닐 수 있는 넓은 더블 침대가 그래도 낫지 않을까 고민했다.
그래도 두번째 숙박이니... 다른 형태의 방이 궁금해서 트윈룸으로 결정.
(예전에는 트윈룸의 가격이 약간 더 높았지만, 내가 예약한 날은 더블/트윈 가격이 동일했다)





 
 
 

그런데 침대 매트리스를 살살 밀어보니, 작은 여자의 힘으로도 밀착이 된다. ㅎㅎ 
밤에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두 침대를 굴러다닐 수 있겠군.



2016년 숙박한 더블룸(위 사진)보다는, 개인적으로 트윈룸의 푸른색 배색이 더 안정감이 느껴짐. 붉은 벽의 색감이 난 별로다.





 
 
 
이비스 스타일 명동 특유의 독립 화장실. 입구 바로 옆에 있다.
성능 좋은 비데가 설치되어 있다.






이렇게 샤워 공간은 뿌연 유리로 되어있고, 바깥 공간은 이렇게 투명 유리로 오픈되어 있는데
편하지 않은 사이에서는 샤워 후 옷 갈아입기 민망할 듯. 게다가 바로 앞에 전신 거울이 있어서 반사되어 비치기도 한다.
친구와 함께 숙박할까 하다가 그냥 혼자 있기로 마음을 굳힌 이유 중의 하나.







작년 숙박 이후 블로그에 toiletries의 저질 품질에 대한 불만을 썼었는데, 올해는 Herbology 제품으로 바뀌어 파우치에 담아준다.
제조사가 이탈리아 GFL SA인데 엄마가 영국 여행 후 호텔에서 가져오신 같은 제조사의 [Geneva Guild]라는 이름의 제품이랑 케이스 모양새와 제품 향기가 동일ㅎㅎ. "herb"ology 의 정체성은 따로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 그래도 예전에 비치되었던 제품보다는 정갈하고, 특히 샴푸의 품질이 향상됨.






명동역 10번 출구에서 매우 가깝고 대로변이지만 방음이 어느 정도 되는 편이다. 자동차 소리가 안 들리는 것은 아니나, 아주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19층이어서 높이가 좀 있어서 그런가. 

쇼핑이나 도시 탐방에도 좋은 위치이지만 쉼에도 좋은 이곳.
침대에 누우면 보이는 하늘과 구름 :)








* 장점

- 통유리창의 밝은 방.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산뜻한 느낌이다. 방은 좁은 편(16m²)이지만 있어야 할 것은 대부분 준비되어 있다. 스마트폰 충전기 따로 안 가져가도 됨. 안드로이드(5핀), 아이폰, 아이패드...모두 충전할 수 있다. 방 내부에 소화기도 있음.




- 호텔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위치 특성상 중국 분이 알바를 하고 계시기도....), 그 옆에는 2-3층 규모로 특화된 이마트24 편의점이 있다. 한밤중에도 뭔가를 구입하러 가기에 편하다.

- 하절기, 야외 조식 장소의 매력. 이 호텔이 지닌 남다른 장점
보통은 회원 등급이 있어야 이곳에서 먹게 되지만, 이날은 숙박객이 적어서인지 대부분을 21층 식당으로 안내. 지하에도 조식당이 있다.















* 단점

- 이비스 스타일은 예약시 무료 와이파이가 특징. 그런데 와이파이가 방 내부 위치에 따라 감도가 들쭉날쭉.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지 않다. 한국답지가 않네. 




2022년 6월 숙박 후기 -> 
https://mori-masa.blogspot.com/2022/07/ibis-styles-myeongdong.html?m=1



(서울의 다른 ibis, 다른 나라의 ibis 숙박기를 보시려면 아래의 ibis 태그(라벨)를 클릭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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