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칼국수/ 바지락칼국수/ 수제비 등을 주로 파는 집.
예전 이 동네 살았던 친구에게 소개받아 갔는데...
딱히 엄청난 맛이 있다고는 못하겠는데
의외의 중독성이 있어 1-2년전부터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한다.
혼자 와서 먹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서 혼자 가도 괜찮다.
내가 데려간 친구들은 대부분 맛이 없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
오직 나에게만 통하는 중독성?
(동네에서 꽤 인기있는 식당이긴 한데, 다들 예전 맛을 잃었다고들 한다)
최근에 갔을 때 해물 국물맛이 약해져 실망이었는데
오늘 갔더니 국물맛은 다시 돌아온 것 같았는데 김치가 영 실망이다.
우리 엄마가 예전의 김장 김치 실력(?)이 유지가 안 되고 몇년째 실패 중이신데...
2012년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김치가 아주 오래전 엄마가 갓 담가서 내 입에 넣어주던 그 맛이 나서 좋아했었는데
그 맛을 잃은지는 좀 오래되긴 했다.
칼국수집에서 칼국수만큼 중요한 게 김치맛이라는 게 좀 재미있다.
국물맛 유지보다 김치 맛 유지가 더 어려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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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되면 늘 가서 먹던 단골집이었는데, 2018년 초 소리소문 없이 이 식당이 있던 자리가 편의점으로 바뀌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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