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ving Suwon







실질적으로는 13박을 한 호텔이지만
중간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방을 몇 번 옮기면서
마지막 7박 8일을 머무른 나의 방.

드디어 오늘이 마지막 밤이네.
일이 좀 귀찮은 일이었어서 .... 지금 목 뒤가 뻐근하지만
작은 나만의 방과 언제든 쓸 수 있는 내 욕실
남이 해주는 청소
늘 먹을 수 있는 풍부한 음식들...
이게 이제 끝난다는 것은 좀 아쉽다.

마지막 밤이라 뭔가 해야 할 것 같지만
또 달리 할 것도 없는 
그런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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