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converted to...




Sid Waterman: "I was born into the Hebrew persuasion, but when I got older I converted to narcissism'"


우디 앨런의 영화 Scoop(2006) 중에서 우디 앨런이 직접 연기하며 하는 대사.
난 유태계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나도 저 대사와 비슷한 것 같다.



원래도 종교적이지는 않았지만, 나이 들며 점점 더 종교에 회의가 오는....
어쩌면 현재 내 종교도 narcissism인지도.









추가로, 런던 배경으로 찍은 이 영화에서
중요한 건 아닌데 그냥 영화를 보다가 스칼렛 조핸슨이 두어 번 마시는 콜라잔에 눈길이 갔다.
두 번 모두 얇고 긴 컵.






언젠가 런던 근처의 호텔에 갔을 때 웰컴 드링크로 뭐 마시겠냐고 해서 콜라를 부탁했는데
그때 마신 얇고 긴 컵의 그 느낌이 남아있어서 ㅎㅎ 영화 장면을 보다가 영국인들은 저렇게 얇고 긴 유리컵을 선호하는 건가...잠시 생각했다.

이상, 런던 한 번 가본 사람의 성급한 일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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