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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 모르겠다...하고 하는 일






그냥 e-magazine 하나를 사고 싶어서(?) 푼돈 쓰고 싶어서(?)
철 지난 잡지 한 호를 구입하는 일.

예전에 미국 공항에서 살까하고 짧게 고민하다가 못 사고 돌아왔던 잡지가 기억나서
zinio.com에서 그냥 사버렸다. $3.99

인간의 기억이란 역시 불완전한 것이...
2년 전 공항에서 살까말까 고민했던, 줄리아 로버츠가 표지에 나온 잡지는 핑크색 분위기로 기억했는데
실제로 찾고 보니 검정색 옷을 입고 있다.


영어 듣기/읽기/쓰기/말하기 중에 '읽기'를 가장 자주 하고 잘 하는 일이겠지만
의외로 깨알같은 글씨의 영어 기사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아이패드 속 잡지 화면을 사진만 보며 휙휙 넘기다보니, 금세 맨마지막 장에 도달한다.

이게 무슨 낭비람.
ㅎㅎ





“There was a redemption of some kind, he believed, in such complete fulfillment of a desire so long deferred.”


― Charles FrazierCold Mountain



78만원으로 만든 Aadvantage Gold status

 




미국 항공사 중에 왠지 모르게 친숙했던 American Airlines.
내가 어렸을 때, 미국에 다녀오신 엄마의 짐들 속에서 나왔던 AA 탑승권을 봤을 때부터 눈에 익었나 보다 ㅎㅎ. 그래서 왠지 친근해서 그뒤로 나도 계속 미국에 갈 때마다 AA를 선택해, Aadvantage 마일리지를 쌓아 왔다.


AA가 "감사하게도" 2014년말에 파격적인 미국 왕복 요금을 내놓아, $406.7 + $156.6($313.3 항공권의 절반) + $125.6 = $688.95. 약 77만 7천원을 주고 구입한 항공권으로 AA회원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 저렴한 요금 덕분에, 유료로 SC 등을 시도하지 않고 이 가격에 순수 비행 마일로만 elite status가 생기는 날이 오다니...

$406.7 미국 왕복 항공권으로 16,620 마일, $313.3 항공권 중 미국행 국제선 편도 7,578 마일 + $125.6 미국 국내선 편도 946 마일을 적립해서 Gold Status 획득. (미국 왕복 1회, 미국 편도 1회에 총 25,144마일 적립.) AAdvantage program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기간에 25,000마일 이상을 적립하거나 30회 비행하면 해당 마일 적립이 완료되는 시점 즉시로 골드 등급이 된다.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가성비(?)가 좋았던 AA 구간은, 편도 1시간 40분 정도 걸리는 [애틀랜타 <-> 필라델피아] 왕복 항공편을 공식홈에서 $73에 팔아치우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저렴한 표를 사서 골드가 되기 위해 30회 탑승(=15회 왕복)을 한다고 해도 최소 $1095달러가 필요하다. 나는 $689달러 정도로 골드가 됐으니 좀 더 아낀 셈?!? 그리고 pointsguy.com에서는 AA Gold의 가치를 $1450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니 (물론 항공 여행을 자주 하는 경우겠지만) $689을 내고 항공 여행을 하고 덤으로 $1450 정도 가치를 얻는 것도 이익인 셈.


Elite 등급을 취득한 시점부터 그해(2015) 말까지 + 그 다음해(2016) 1년 내내 + 그 다음해(2017) 2월 말일까지 그 status가 유지 가능하다. (이 제도는 2016년부터 다음다음해 1월 말일까지로 변경) 따라서 처음 골드 등급을 시도하는 해 2-3월 정도에 25,000마일을 달성하면 elite 혜택을 거의 2년 동안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정기적 해외 출장자가 아닌 다음에야 보통 연말이 가까워져야 elite status 요건을 충족하게 되는데, 그러면 gold 회원 기간은 그저 1년을 약간 넘는 정도이다.)

Platinum보다야 못하지만, Gold의 장점은 미 국내선 수화물 1개 무료 ($25 절약 효과),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할 때 3주 이내 임박한 여행에 내야하는 $75의 수수료 면제, 원래 돈 주고 사야하는 선호 좌석 무료 지정 가능(인천 - 달라스 구간의 경우 왕복 $150 정도 절약), 체크인 할 때 좀 더 빨리 할 수 있는 것 등이다.






골드가 된 후 App을 보고 체감할 수 있었던 변화는, $75를 지불하고 구입해야 하는 앞쪽 좌석을 무료로 지정할 수 있게 바뀐 것이었지만(회색 세모 표시가 뜸), 같이 가는 일행이 있어서 나 혼자만 좌석을 바꾸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 좌석은 앞쪽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지, 좌석 간격이 넓다거나 하는 차이는 없다. (2015년 당시 운항하던 기종의 경우)

달라스 공항에서 줄 안 서고 비즈니스석 라인에서 체크인 한 번 해본 것이 유일한 골드 혜택 ㅠ.ㅠ (미국 공항은 이제 거의 기계로 체크인하지만, 그날따라 우리만 agent를 만나서 체크인해야 된다는 공지가 떴었다.) 항공 여행이 빈번한 나라이니, Elite 등급 회원도 많아서 골드 회원 따위에게는 priority 로 짐이 먼저 나온다던가 하는 혜택은 없다.

미국에서 돌아올 때는 Gold 25% 추가 마일을 적립받아서 미국에서 돌아오는 편도 1회에 9,473마일을 적립 받음. (elite status없이 미국 갈 때는 7,578 적립되었던 구간)


에공...
내년 2월까지 oneworld 항공사 탈 일이 있으려나...
금수저 대우 한 번 받아보고픈 흙수저들의 마음을 살살 자극하는 것이 바로 이런 elite status 제도다.




댈러스에서 가장 유명한 X








바로 바닥의 이 X.
JFK가 암살 당한 자리.




JFK를 향한 총알이 발사되었다고 하는 당시 교과서 창고 건물 6층.
현재는 이곳에 The Sixth Floor Museum at Dealey Plaza가 있다.
입장료가 $16이라 비싼 편이던데, 음모론자들은 한 번 들어가보고 싶어할 듯.





JFK 암살을 다룬 다큐멘터리 좀 봤다는 사람은 다 알고 있을 ㅋㅋ
"악명 높은"  grassy knoll.
사건 당시에 사실 총알은 여기서 발사 됐다, 이곳에 의문의 사람이 있었다....라는 썰이 떠돌고 있다.






미국 내 인구 순위로 9위를 차지하는 달라스이지만, 한국에서 지명도는 높지 않은 편이고
유명 관광지도 아니다. 건물 외부에 은은하게 마름모꼴 무늬가 빛나는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위 빌딩은 달라스에서 2번째로 높은 56층  '르네상스 타워' 빌딩이고, 미국 내에서는 30위권 높이라고 한다. (2021년말에는 53위권으로 밀림)






뉴욕이 아닌 바에야, 시내 중심부가 조오~용한 주말의 미국 도시들.
하지만 JFK가 암살 당한 자리를 보려는 사람들로 이곳만은 인구 밀도가 높았다.




사진 가운데 붉은 건물은 Old Red Museum of Dallas County History & Culture.




당신도 이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는, 홍콩 / 심천 국경에서 중국 비자 받기

  서울에서 중국 관광 비자 받는 과정이 무척 귀찮아졌다. 온라인에서 중국이 원하는 방식대로 한참 동안 비자 신청서를 완성하고 비자 접수 날짜를 예약하려 하니 예약이 꽉 차 있었고, 보름에 가까운 여유 시간이 필요해서 나의 출국 날짜에 하루 정도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