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달라구!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 덩어리를 잘라서 굽다가
질긴 힘줄 부위를 좀 잘라서 동네 고양이에게 줬다.

진짜 맛있는 부위임에는 분명한데
나 먹기도 바쁜 안심이라... 진짜 티끌만큼 떼어낸 기름 부위 뿐이었다.

쪼그리고 앉아서 콩알만큼 먹이고 일어서니
몇달째 가끔 보지만, 조용하던 냥이가 소리를 낸다. 
아옹~~

더 달라구?없어... 🥺
급기야 나를 졸졸 따라오기에 다시 쪼그리고 앉았다.
그랬더니 냥이도 내 옆에 자리를 잡는다.


더 없냐??




에효... 감질나게...









비오는 봄날






예전 카메라는 멀리 찍은 사진이 선명해 보여도
확대해서 보면 해상도가 별로였는데




30만원대 폰 카메라의 확대 해상도도 이 정도라니...

하루 뒤, 같은 자리에서 📷⇩
꽃잎은 비를 계속 맞아 조금 사그러들었고 새순은 기지개를 켜기 시작.





우리집 바로 앞 나무인데도 이제야 알게 됐는데
이 나무가 바로 "오얏나무 아래선 갓끈도 고쳐 매지 말라"에 나오는 그 오얏나무(李)라고 한다.






오늘도 중드를 본다.




가장 가까운 나라인데도 뭔가 새로운 걸 만나는 재미에 계속 본다는 게 신기하다.
물론 '막장'으로 가는 방식은 한국과 똑같아서 안 새롭지만.




중국 드라마를 보면서 느낀 점 😁


1. 사실 한 나라의 사람들을 하나의 이미지로 묶을 수는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되지만...

중국의 나쁜 면 - 하면 많이 떠올리게 되는 건 우악스러움, 남에게 폐가 되는 것을 개의치 않는 뻔뻔함... 진상들에 대한 뉴스/경험담이다. 그래서인지 드라마에 등장하는 '진상'들의 연기도 상상을 초월한다. (아, 연기가 아니라 일상인가?) 진짜 어디서 데려왔는지 궁금한 현실감있는 단역들의 진상 연기가 툭툭 튀어나오는데, 중국 현대 드라마 연기 중에 최고봉은 가게같은 데서 소란을 피우는 '진상' '민폐' 연기인 것 같다. 볼 때마다 감탄한다. 현실 그 자체인 것 같다. 단기 폭발력이 주연들의 연기 실력을 능가한다.

연기 잘 한다고 꽤나 칭찬받지만 그 연기 방식이 내 맘엔 안 드는 한국 배우가 한 명 있는데, 최근 엄청 화제가 된 어떤 드라마 속에서도 그녀의 연기는 꽤나 호평받았지만 나는 그 배우의 모든 대사 처리가 너무 어색하게만 느껴졌다. 그러나 딱 하나... 연기 괜찮다 싶었던 장면은 그녀가 극중 사춘기 아들 때문에 짜증이 나서 혼내는 장면이었다. 실제로도 다 큰 아들을 둔 배우의 그 경험이 그대로 우러나오는 연기라 그런가, 가장 자연스럽다고 느꼈던 듯 하다. 

결국은 평소에 제일 잘 하는 일을, 연기로도 제일 잘 한다?!?!?



2. 미드/영드를 좋아하는 사람은 미국/영국을 좋아하거나 환상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일드를 좋아하는 사람은 일본을 사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국드라마를 열심히 보는 사람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서 글들을 보노라면 중드를 좋아하면서 중국까지 선망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걸 알게 된다. 정말 그냥 좋아하기엔 좀 많이 애매한 나라이기는 하다. 이게 중드의 특징인 것 같다. 체제 선전용으로 열심히 영화,드라마를 만들겠지만 문화 애호가 그 나라 애호까지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




3. 미국 영화에서 그려지는 뉴욕 이미지처럼, 주인공들이 성공을 위해 상하이로 몰려드는데... 직장에서 꼭 갈등을 겪게 되고 시원하게 때려치거나 짤리게 됨. 비싼 상하이 집세를 감당하지 못해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중국이 그렇게 넓은 나라인데도 드라마에서 나오는 고향에서의 에피소드는 다 같다. 정겹지만 느리고 답답하고 직장에서는 일을 하는 것 같지도 않다 ㅎㅎ. 

부모의 성화에 남자도 소개받지만, 착하기만 한 이 고향 남자들은 너무 재미가 없고 시시해서 곧 주인공에게 차인다. 상하이 속도로 살던 주인공은 적응을 못해 결국 상하이로 돌아온다. (사실 드라마 겨우 두 개 비교한 거지만 주연들의 고향 삶의 모습이 너무 똑같....) 중국은 드라마 내용도 통제를 한다던데, 고향으로 돌아가는...적어도 소도시 방문이라도 하는 촬영을 꼭 넣게 강제되어 있는 건가 😏싶기도 하다.


4. 2년 전에 중국 호텔에서 폰에 대고 소근소근 얘기해도 정확히 번역되어 나오는 게 신기했었는데...



드라마를 보다 보니,  중국인들은 문자 메시지가 아닌 음성 메시지를 보내는 게 일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수많은 한자 입력 과정이 어려우므로 음성 메시지를 녹음해서 보내는 게 훨씬 시간이 덜 걸리는 일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옆에 사람이 있든 말든 어디서나 수근수근 소근소근 폰에 대고 혼잣말을 하게 되는데, 그래서 중국 폰의 음성 인식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듯 하다.


5. 기술적인 측면에서 중국 대도시는 일정 부분 서울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드라마 속 사회 인식, 문화 수준은 한국의 2000년대 초반에서 거의 8,90년대?? 모습을 보인다. 30살 되기 이전에 결혼 안 하면 큰일나는 줄 아는 드라마들을 보고 오래전 한국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외에도 최고로 경악한 장면도 있었다. 

2017년 드라마에서, 사업을 하는 주인공이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과 계약을 맺으면서 액수가 적다고 중국어로 대놓고 앞에서 무시하며 빈정거리는 장면이나 (상대는 중국어를 못 알아들으므로) 나중에 이들을 심부름꾼(분위기 형성용?!) 용도로 다른 곳으로 데려가는데, 그 장소에서 순딩순딩 웃고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인데도 그들을 보면서 다른 주인공이 -그저 피부색 때문에- "저 사람들 무서워"라고 말하며 시선을 피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런 내용은 요즘 한국에서 방영되었다가는 큰 파문이 일고 사과 방송이 나가야 할 만한 내용인데, 중국에서는 아직 그런 부분에 대해 민감하지 않은 것 같다.


6. 남녀의 절절한 연애를 강조하는 드라마는 보통 주인공들의 부모를 몰살(!)시켜 갈 곳 없는 처지로 만들어 놓는다. 👀 

남*여주의 부모가 대부분 등장하는 한국 드라마와는 달리 "의지할 데라곤 서로 밖에 없는,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 라는 것을 너무나도 선호해서, 중국 드라마엔 부모의 사랑을 거의 못 받고 자라거나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주인공들이 너무 많아 놀랐다. 혹은 재혼 가정이라 한쪽 부모와 서먹한 경우도 많고... 양친이 모두 살아 계시고 화목한 설정이라면 조연인 경우가 많고 주연들은 대부분 가정 환경이 불우하고 어린 시절에 겪은 트라우마를 가진 경우가 정말로 많다. 어릴 적 그 트라우마에서 구원해준 그 소녀/그 소년을 못 잊어서 20년이 지나도록 연애를 안 하다가 우연히 다시 서로 만나는, 서프라이즈급 설정도 허다하다.🤪

+ 드라마 초반부터 투닥투닥하던 남녀가 '뻔한' 과정을 거쳐 중반쯤 드디어 연인이 되면, 거의 반/드/시 여태까지 만나서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이 편집 장면으로 주제곡과 함께 천천히 지나간다.  


7. 한국 드라마에선 배우들이 대사를 하는데 방해받지 않기 위해 식사 장면에서 연속해서 국물만 열심히 떠먹거나 교묘하게 젓가락만 뒤적뒤적하고 있는데, 중국 배우들은 대체적으로 대사를 하면서 열심히 먹는 편이다. 입에 뭔가를 넣고 우물거리며 대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 드라마도 그렇지만 중국 드라마도 뭔가 '전문직' '상류층'에 대한 환상이 심해서 어느 드라마에나 '부자'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꼭" 서양식 식사를 한다. 양손에 칼과 나이프를 들고 썰거나 샐러드를 먹는다. 회전 테이블을 돌려가며 먹는 초대형 중식당 테이블이 등장하는 장면 - 주로 회식이나 상견례 - 을 제외하고, 잘 나가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들이 중국 음식을 먹는 장면은 거의 없다는 게 특징.





🌄🌇한/중 공통 설정 : 단역 배우든, 조연 배우든 1-2회 분량 스쳐가는 '유난스런 돈 많은 여자'의 역할을 맡게 되면 꼭 상의를 어깨에 걸치고 나온다. 웃김. 어깨에 걸치는 게 부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나?!












연출



요즘 새로운 자극이 없이 반복되는 일들 뿐이니 ...
새로운 쓸거리라고는 하루에 한 시간쯤 보는 중국 드라마가 대부분이네 🤪
마치 모든 일상이 중국 드라마로 채워져있는 것 같지만, 사실상 하루에 한 시간도  안 되는데.


올초에 보면서 연출이 맘에 들었던 부분인데
최근에 재방송을 하기에, 캡처를 몇 장 해보았다.
(☆☆平凡的荣耀☆☆의 스포일러일 수 있음)


계약직 직원 쑨이추(한국에서의 '장그래')
마침내 본인의 힘으로 사업을 하나 따낼 것 같아서 밝아진 마음.
거리에서 투정부리는 처음 보는 아이에게 풍선을 기꺼이 사줄 정도로 여유가 생긴다.




여기까지 볼 때만 해도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 찌질한 생활을 하다가 마침내 본인 소득이 제 궤도에 오르면 비로소 남도 보이고 베풀고 하게 되는 거지....
나도 그랬던 것 같다. 가처분 소득이 주는 너그러움.





실적을 올리고 회사로 돌아오면서 사무실에 풍선을 들고 들어갈 순 없으니, 회사 입구 에스컬레이터 난간에 풍선을 매어두고 들어온다. 한껏 부푼 자부심과 행복.







하지만 회사에서는 계약직 직원의 한계에 대한 마음 아픈 소식을 듣게 되고...







쓸쓸한 퇴근길에
난간을 보니, 한껏 부풀었던 자부심/자신은 쪼그라들어 있다.






저 풍선은 이제 돈도 여유있게 쓰는 쑨이추가 된 걸 보여주려고 넣은 도구가 아니었구나.
초라하게 쪼그라든 현실, 내 처지...





좋은 연출이라고 생각했다. 

아직도 남녀가 서로 부딪히고 넘어지다 정분이 나는 유치함에,🤪 + 이른바 용두사'망'으로 가버리는 저세상 대본이 판치는 중국 드라마에서 흔치 않은 완성도.

게다가 일본에서도 "미생" 리메이크작을 만들었는데 소리없이 묻힌 것에 비해서는...




아예 쓰레기통 속으로 들어간 건가...잘 안 보임.








문화 대리 체험




12월부터 중국 드라마를 짬짬이 보고 있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생각보다 중국어가 늘거나 귀가 트인다거나 그런 일은 없지만
그래도 중국의 사회 문화를 배우고 있긴 하다.

남녀가 '연애'만 하다 헤어져도 (주로)남자가 여자에게 위자료 명목의 돈을 건네는 문화가 있다는 거라든지...

드라마라서 과정을 최소화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합의만 해서 등기소에 가면 하루 만에 끝나는 이혼 과정과 "이혼증(!!)"의 발급. 😵



이혼증 두 개...



이혼 뒤 재산 분할 과정에서 이야기하는 주택 관련 permit(?)의 의미는 파악 불가능.
거주 한 지 시간이 꽤 지나야 permit이 나오는 듯?!?!


그리고 중국에서 의사는 그렇게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아니라고 하더니
드라마상 결혼 시장(?)에서도 별로 인기가 없고, 







위 사진에서처럼 의사 몇몇이 돈을 모아 쉐어하우스 개념으로 같이 사는 게 인상적. 저 남자는 극중에서 "교수님"이라고 불리는 급이던데....
게다가 매일 앞치마 두르고 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고?!?!? 






테니스 경기를 보면서 곁눈질하느라 대사를 놓치긴 했는데, 의사 월급 모아 ××하긴 어렵다... 라는 자막도 얼핏 지나갔다.


다른 중국 드라마에는 부모가 자녀의 의대 진학을 말리는 내용도 있었다고 하니.... "서울대 의대 진학"을 목표로 부유층들이 난리를 피우는 한국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중국인들이 제대로 이해했을지 의문이다. 

대신에, 한국에서는 비교적 박봉으로 알려진 호텔업계 종사자가 집세 비싼 상하이에서도 굉장히 좋은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그려지는 건 의외였다. 그것도 근무 연한도 얼마 안 됐을 20대 후반 ~ 30대 초반 사람들이.

인천공항에서 제주도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도시도 있는 바로 옆나라인데 
한국이랑 소득의 위상이 가장 차이나는 직업이 의사 아닐까 한다. 





outbox

 


자주 연락하지는 않는 친구가 페북 온라인에 접속중으로 나오기에

말을 걸까 말까 하다가, 페북 메신저에서 그 친구와 나눈 이야기들 기록을 다시 보니...



나는 기억도 나지 않는, 내가 뱉어낸 말들이 그 outbox에 남아있었다.

'내가 그런 말을 했었구나......'



가끔은, 어떤 일기장보다

나의 outbox가 더 소중한 이유.




방콕에서 Impact Arena 가는 법 (2012년 기준)

태국에서 큰 이벤트는 거의 무조건 이 곳에서 열린다. IMPACT - Muang Thong Tani
테니스 타일랜드 오픈, 한국 아이돌 공연, Maroon 5 공연...등등
서울의 코엑스와 비슷한 큰 전시장도 이곳에 있고, 다목적 실내 공연 시설인 Impact Arena도 이 곳에 있다.



방콕 시내 중심에서 20Km 정도 떨어진 이 곳은 엄밀히 말해서는 방콕시가 아니라고 한다. (논타부리)

택시를 타는 법이 가장 쉽겠지만, 방콕의 교통 체증도 만만치 않고, 교통 체증을 피하려면 고속도로를 타야 하는데 톨비가 20바트 추가된다. 셔틀버스 이용을 추천하는 이유는 택시비도 추가로 안 들고 톨비 정도의 금액이면 IMPACT까지 갈 수 있으니까.


IMPACT 안내를 보면 방콕 BTS 모칫역에서 내려서 셔틀을 타고 오라고 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은 이 셔틀 정차장 찾기가 쉽지 않다. 거의 열흘 간 방콕에서 IMPACT를 왕복한 경험을 바탕삼아 앞으로 이곳을 찾아가시는 분들을 위한 안내^^
우선 BTS(지상철)의 북쪽 마지막 역인 모칫역에서 내려서 4번 출구로 나온다.




4번 출구를 내려와서 내려온 방향을 뒤돌아 지하철 차투짝 역 방향으로 걸어간다.
뒤돌아서 가야 하는데도 이 출구로 나와야만 하는 이유는... 사진↓ 속 보이는 층계로는 나올 수가 없고 "BTS 탑승용" - 즉 올라가기만 하는 - 입구이기 때문.



사실 이 셔틀버스 승차장은 BTS보다는 MRT 차투짝역 출구에서가 더 가깝다. 그런데 늘 홍보는 모칫역에서 타라고 홍보하는 걸로 보인다.
(*최근에는 모칫역 대신에 차투짝역 3번 출구 주차장이라고 공지하는 듯)


조금 걷다보면 MRT(지하철) 출구가 하나 나오는데, 이 출구를 지나쳐서 다른 출구가 하나 더 나올 때까지 계속 걷는다. 그래봤자 1분도 더 안 걷는다. (차투짝역 이 두 개의 출구 번호는 3번으로 아마 같았던 걸로 기억한다. 방콕은 서울과 다른 방식인 게, 출구 번호가 같은 게 2개씩 있기도...)
사실 첫번째 출구에서 오른쪽 주차장 쪽으로 꺾어서 들어가도 되지만, 모칫역에서 나와서 두번째 보이는 지하철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IMPACT 셔틀이 바로 보이는 수가 많아서 이게 더 확실하다.


주차장 쪽으로 들어가면 요렇게 바로 보이는 게 셔틀 버스, IMPACT link.



이 표시를 확인하고 그냥 타면 된다.
요금은 2012년 9월 기준 30바트인데, 모칫역에서 탈 때는 돈을 안 낸다. Impact에 도착했을 때 차장이 타서 걷는다. 대신에 impact에서 탈 때는 미리 30바트를 내고 타야 한다.
운행 간격은 30분 정도인데, 정시와 30분이 정확하게 지켜지는 것은 아니고 앞뒤로 10여 분 정도는 재량껏 운행하는 것 같다. 25분에 출발하기도 하고, 정각 5분 전에 가봐도 버스가 없기도 하고...
여기서 출발해서 30여 분을 달리면 Impact가 나오는데, 버스 기사에 따라서 늘 경로를 약간 다르게 선택한다. 아마도 교통 체증 구간을 피하는 방법인 듯?!

 요금은 32바트로 올랐다. -> 2021년 3월 기준 35바트.)

 


바다를 건너면...



베트남, 태국 노상에서 천오백원? 이천원? 정도면 사먹을 수 있는 쌀국수, 팟타이가 
한국에 오면 만원 넘게 줘야 하고 데이트 음식이 될 수도 있는 것처럼...






중국 드라마에서, 한국 소주/맥주는 한국에서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상황에서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뭔가 분위기를 더 내기 위해서는 외국 술을 찾듯이, 중국인에게는 소주가 외국 술이기 때문에 이국적이고 뭔가 색다른 분위기를 더하는 효과가 있겠지.






한국에서는 아저씨들이나 마신다는 취급받는 하이트 맥주를 극중 재벌 딸로 나오는 주인공이 파티에서 마시고 있다. 🤗 외국술이니까.






문제는....

이들이 이 소주를 맥주처럼 너무 꿀떡꿀떡 잘 마신다는 건데
병만 잔뜩 늘어놓았을 뿐, 실제로는 소주의 도수를 잘 몰라서 그러는 건지
중국 고량주에 비해서는 한참 낮은 도수라 시시해서 저렇게 잘 마시는 건지는 모르겠다. 🤪🥵









당신도 이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는, 홍콩 / 심천 국경에서 중국 비자 받기

  서울에서 중국 관광 비자 받는 과정이 무척 귀찮아졌다. 온라인에서 중국이 원하는 방식대로 한참 동안 비자 신청서를 완성하고 비자 접수 날짜를 예약하려 하니 예약이 꽉 차 있었고, 보름에 가까운 여유 시간이 필요해서 나의 출국 날짜에 하루 정도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