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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원대로 샌프란시스코 호텔을??




한국에 진출한 호텔이 없어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체인 Choice hotels.
room 수가 아닌 "호텔 건물" 수로 하면, choice hotels 계열은 세계 최대의 체인중의 하나이다.
미국 여러 곳에 아주 작은 규모의 Inn, Lodge 등을 자잘하게 뿌려놓았기 때문.

http://mori-masa.blogspot.com/2016/09/choice-hotels.html


6,800 hotels👀, 2021년에는 7,000 호텔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2018년 8월 합병 후 marriott-starwood는 7000호텔에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힐튼은 5800, IHG계열은 5200호텔. )


일본, 중국에만 가도 Comfort Hotel 브랜드를 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생소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회원에 가입하게 됐다.
사실 이 체인 호텔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잠 안 오는 새벽,
괜히 초이스호텔앱을 켜서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니,
이 브랜드의 상당한 장점을 알게 됐다.


뉴욕 같은 미국 대도시 호텔의 특징은 '다이나믹 프라이스', 상황과 수요에 따라 엄청나게 변동폭이 큰 가격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에 따라서 몇몇 초이스 호텔들은 포인트 숙박에 요구하는 포인트도 엄청 차이가 났다.

서울의 호텔들은 비수기/성수기에도 가격 변동폭이 아주 크지 않은 편이지만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괜찮은 호텔은 같은 방 하나를 두고 날짜에 따라 가격차가 40만원 이상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봤다.

서울에서 상당히 좋은 위치에 있는 명동 ibis의 경우 성수기/비수기가 있어도 ibis라는 체급(!)때문인지 10만 원대 초반과 후반 사이에서 가격이 오르락내리락 한다. 아무리 위치가 좋아도 누가 서울 '이비스'에 40만 원을 내고 숙박할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맨해튼의 경우 이비스 비슷한 수준의 좁은 호텔이 10만 원대부터 50만 원대까지 가격이 바뀐다. 최고 수준의 관광 도시 뉴욕이기에 가능한 일일지도.

서울에서 하룻밤에 60-70만 원을 받아도 수긍이 갈 만한 반얀트리같은 최상급 호텔들은 '이미지 관리' 때문인지 (여행사 사이트 말고) 공식앱에서 비수기 가격 수준을 20만원 대로 낮추는 일은 거의 없지만 뉴욕 호텔들은 또 그게 가능하다. 평소에 엄청 비싼 방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숙박할 수 있는 날이 있다.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가격에 따라, 포인트 숙박도 유동적인 체인이 몇 군데 있다.(예;힐튼)
초이스 호텔도 이런 방식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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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물가가 매우 비싼 도시로, 7만원 정도 비용으로는 보통 호스텔의 도미토리 침대 하나에서 잘 수 밖에 없는 수준이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위치한 인피니티 호텔은 초이스 계열에서도 상위 체인인 Ascend hotel colletion에 속한 호텔인데 
한국에서 말하는 부티크 호텔을 생각하면 된다.







내가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했을 때 갔던 Palace of Fine Arts 는 가장 느낌 좋았던 곳 중의 하나였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었는데, 이 호텔에서  Palace of Fine Arts까지 도보 13분이면 갈 수 있다. 호텔 주소가 Lombard st.인데, 볼 것이 많은 지역이라서 그런지 Lombard Street 방면으로 창문이 있는 방은 좀 시끄럽다고 하기는 한다.


샌프란시스코에 비교적 낡은 건물이 많은 것에 비해서는 2019년 개관해서 청결도도 뛰어난 호텔이지만 2019년 9월 16일- 11월 30일 사이 금요일 숙박에는 단 8000포인트로 숙박이 가능하다. (주중엔 3만 포인트) 
2019년 9월 20일 금요일의 경우,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는 30만원대 요금으로 조회되지만
포인트 숙박은 8천 포인트에 가능하다.






8천 포인트는 보통 88달러이지만
세일 행사가 있을 때 구입하면 62- 66달러 -> 약 7-8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는 세일 행사 때 $46-49= 5-6만 원대에 6000포인트를 구입해 놓은 뒤에,  Point+cash 프로그램을 이용, 추가로 $15만 지불하면 1박을 할 수 있으므로 총액 7만 원대에도 샌프란시스코 부티크 호텔에서 1박할 수 있게 된다.


역시 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도시, 런던 하이드 파크 근처의 20만원대 호텔도 6000p + $30을 이용하면 10만원 대 미만 지출로 금요일 숙박이 가능하다.







Choice 6000포인트를 보유한 다음에는 포인트 예약 화면에 여러가지 옵션이 보이므로, 6000p가 초이스의 "seed" point 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초이스 5000포인트는 유나이티드 같은 몇몇 항공사의 1000마일로 전환된다. 
(비교하자면, Marriott bonvoy의 경우, 3000포인트가 보통 항공사 1000마일로 전환되는데 bonvoy 3000포인트는 보통 37.5달러- 세일 행사 때 26.25달러에 구매할 수 있으므로, 사실 마일리지 변환 효율은 marriott가 나은 편.) 


날짜에 따라서 30만원대 호텔을 7-8만원 비용으로 숙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초이스 호텔 프로그램. 누군가 임박해서 미국 여행 계획이 있는 분은 초이스 호텔 계열도 한 번 시도해봤으면 좋겠다.


초이스 프리빌리지 포인트 예약의 특징은 먼(?)미래의 포인트 숙박 예약을 할 수 없다는 것인데, 보통 회원은 한 달 뒤까지만, 엘리트 회원이어야만 현재로부터 100일 이내 숙박 예약을 할 수 있다. 넉 달 뒤 숙박은 미리 포인트 예약을 할 수 없다. 보통 이렇게 포인트 예약 날짜 제한을 두는 호텔 체인은 없는 편인데, 좀 신기한 측면이다.

그래도 흔한 Marriott나 Hilton 등을 벗어나, 재미있는 점이 많은 중소 체인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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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친구에게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비행기 결항으로 고생한 이야기를 듣다가 이 호텔 체인을 살펴보니, 다시금 Choice 프로그램의 장점을 알게 됐다. 포인트 숙박이 무지 저렴하다는 것. 결항이 생긴 날 샌프란시스코에 여러 행사가 겹치면서 호텔 숙박비가 대폭 올라서 1박에 500달러를 호가하는데 항공사에서는 250달러까지만 지원해준다고 해서 난리가 났다고 한다.

친구는 이미 상황이 끝난 뒤에 이야기를 해줘서, 내가 도움을 줄 수는 없었지만... 나도 '설마 공항 근처 그 구린 호텔들이 500달러나 받는다구?' 하고 살펴봤더니 진짜 였다. 메리어트, 힐튼 할 거 없이 모두 500-600달러 이상으로 비쌈. 평소에는 $120-140 정도인 곳들이다.








그런데 1박에 $469 (세금 포함하면 $519.11) 받는 공항 근처 이 호텔(Quality Inn $ Suites South San Francisco)은 같은 날 12,000포인트로 숙박 가능. 12,000포인트는 구입하려면 $132다. (세일할 때 구입하면 $118.8 정도이므로 13만 원 정도)  평소에 12,000포인트를 가지고 있었다면 쉽게 해결이 되었을 것이고, 아니면 구입해서 훨씬 싸게 숙박 가능.








 내가 실제로 12,000포인트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위에는 not available rate이라고 나오긴 하지만, 실제로 500달러 짜리 방을 12,000포인트로 묵을 수 있게 해놓은 것이 맞다면 (보통 다른 호텔 체인들은 방값이 올라가는 날은 포인트 숙박을 막아놓아서 아예 검색 결과로 나오지도 않는다) choice privileges 는 항공 여행이 잦아서 결항 사태도 많이 겪는 사람은 반드시 가입해놓아야 할 프로그램에 해당할 듯. 

확실히 예약이 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지금 내가 12,000포인트를 구입할 수도 없고...참.. 😆😂
(포인트 숙박이 안 되는 날은 No Rooms Available for selected dates라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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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공항 근처의 호텔은 시설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 검색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된 위 호텔 Quality Inn $ Suites South San Francisco는 평을 보니 공항 호텔 치고는 상대적으로 아주 좋은 편이다. 공항 무료 셔틀 서비스(전화로 일일이 불러야 하지만)와 간소한 무료 아침 식사도 포함되어 있고 2017년경 리노베이션을 한 듯 하다. 특히 직원이 정말 친절하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다. 도보 3분 거리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292번 버스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시내 접근도 가능하다.
-----> 2019년 Hotel Nova SFO by FairBridge로 바뀌어 choice brand가 더 이상 아니게 됨




Choice hotels.



미국 소도시까지 작은 Inn들을 잔뜩 펼쳐놓아서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properties' 를 보유한 체인 choice hotels. (over 6,800 hotels)
저층으로 된 수많은 properties가 있는 거라서, 건물 수가 아닌 room 수는 덩치 큰 IHG나 hilton 등에 당연히 밀리지만.





미국에 살지 않으니, 자동차를 몰고 가다 중간에 숙박하거나
비행기가 연착해서 급하게 공항 근처에서 머무르게 되는 이런 수많은 "inn" 에 익숙하지 않아서
이 체인을 뒤늦게 알게 됐다.




우연한 기회에 그냥 Choice Privileges에 회원 가입을 해봤는데,
숙박 실적 없이 그냥 회원만 되어도 2시까지 레이트 체크 아웃 혜택이 있다(미리 요청).
늦잠을 잘 자는 나로서는 레이트 체크아웃 상당히 중요하다^^
늘 정신 차리면 12시에 가까운 시간인 경우가 많아 허둥지둥 체크아웃 하기 때문.

작은 inn 뿐만 아니라, cambira hotel 같은 브랜드는 뉴욕 같은 대도시에 평이 좋은 나름의 upscale 호텔들을 운영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위치 좋은 choice hotel의 예 -> http://mori-masa.blogspot.kr/2016/08/cambria-hotel-suites-new-york-times.html





www.choicehotels.com


나중에 다시 찾아보니 "예상했던 대로" 일반 멤버에게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은 사라졌다.
최소 골드는 되어야 함.







미국 외에도 유럽이나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가사키, 히로시마에도 호텔이 있다. 일본에는 대부분 "comfort hotel" 브랜드로 딱 일본 스타일의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지만 이 체인 본사는 미국에 있다. 




이렇게 좋은 위치에?? Cambria hotel & suites New York - Times Square




작년 10월 초 3일간 가족과 함께 여행했던 뉴욕.
출발 전 몇 달 간 호텔에 대해 고심하며 이곳저곳을 취소 가능 요금으로 예약했다 취소했다를 반복했다.
결국 마지막 이틀간 머물 호텔을 예약한 곳은 9월 말 보스턴에서 뉴욕을 향해 가던 버스 안에서였다. 이틀 전에 결정될 것이었으면 뭣하러 그전 몇 달간 고심했는지 ㅎㅎㅎ


버스에서 내려 첫 날 갈 곳은 진작에 예약되어 있었고, 마지막 날 갈 곳도 마음 속으로 찜한 상태에서
중간에 하루 머무른 곳은 좀 애매했다.
따로 선택하지 않아도 3인 아침 식사가 추가 비용없이 포함된 곳이라 큰 장점이 있었고, 위치도 나쁘진 않았지만 방 내부가 너무 평범했다. 2008년에 새로 지은 호텔이라는데, 방 내부는 1990년대 호텔을 방문한 느낌.
(http://mori-masa.blogspot.kr/2015/11/1-sheraton-maldives-full-moon-resort.html)




w. 40th street에 위치한 "F" Inn



뉴욕은 9월 -10월이 평균적으로 가장 room rate이 높은 때라고 해서 그에 걸맞춰 여태까지 내가 숙박한 곳 중에 가장 비싼 요금을 지불한 곳인데, 방이 예쁘거나 넓지 않아서 뭔가 약간 아깝기도 했다. 물론 오래된 느낌일 뿐이지, 깨끗이 관리되고 있는 곳이긴 했지만.

체크인 이틀 전에 버스를 타고 가면서 예약한 곳이었는데, 그 다음날부터 허리케인으로 인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숙박 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했고, 나중에야 그냥 체크인 하루 전에 예약했으면 더 싸게 예약했거나, 아니면 같은 비용으로 다른 더 좋은 호텔을 갈 수 있었을 것 같다는 후회가 좀 되기도 했다.


나는 여러 호텔 체인에 관심이 많아서 그냥 이곳저곳 회원 가입을 해보는 편인데
choice hotels에 가입했다가, 그냥 호기심에 NYC 호텔을 검색해보니, Cambria hotel & suites New York - Times Square이 걸려나왔다.





30 W 46th St, New York City, NY 10036



46th ST.면 위치도 너무 좋고, 사진을 보니 방도 아주 깔끔해보이고,
게다가 첫날 머무른 호텔과 마지막날 머무른 호텔의 중간 위치라서 이동하기도 아주 편했을 것 같고.
아, 이 호텔을 왜 몰랐지?
알았다면 여기 갔었다면 참 좋았겠다.






다시 좀 더 검색을 해보니, 이 호텔은 2015년 10월 중순에 문을 연 곳이다.
아마 내 여행 기간 중에는 머무를 수 없었던 곳. 그래서 검색이 되지 않았구나.

새로 지은 곳이라 방도 예쁘고 깔끔하고, 방마다 microwave까지 설치되어 있다.
(한식 없이 못 버티는 사람은 햇반까지 조리 가능?!?! ^^)
단점은 오후 4시 체크인 - 오전 11시 체크아웃이라는 짧은 숙박 시간이라고 한다.
회원에게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주는 초이스 호텔 멤버십에 가입해서 가야할 듯.

초이스호텔 회원일 경우, 캠브리아 호텔에서는 이런 컵받침을 선물로 주고 무료 음료를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이 너무 많고 위치가 좋아서
다음에 간다면 숙박을 고려할 곳.



*별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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